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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으로../Extreme Mus.

Draconian - The Morningstar

새가 페루에서 죽다[http://blog.daum.net/zydeco]











우산은 비가 내리는 때에만 받는 것이 아니라 젖어있는 마음은 언제나 우산을 받는다 그러나 찢어진 지(紙)우산 같은 마음은 아무래도 젖어만 있다. 더구나 웃음이나 울음의 표정으로 인간이 누전되어 몸 속으로 배어 올 때는 손 댈 곳 발 디딜 곳 없이 지리 저리 마음이 저려온다 눈으로 내다보는 앙상한 우산살 사이의 하늘은 비가 오나 안 오나 간에 언제나 회색진 배경인데 그런 기상이 벗겨지지 않는 것은 떨어진 마음을 마음이 우산 받고 있는 것이라 내 손도 누구의 손도 어쩔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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