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소개
Natacha Atlas의 퍼퓰러한 곡들을 편집해 2005년에 발표한 음반
▣ Natacha Atlas
Natacha Atlas의 선대조들은 본래 이집트인들로 모로코의 Meknes로 부터 팔레스타인까지 이주를 거듭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그녀의 가족이 벨기에로 다시 이주해 Natacha Atlas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아랍 지구(아랍타운)에서 태어나 브뤼셀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10대 시절엔 잠깐동안 영국 잉글랜드 중부 Northampton에서 보내기도 했었다.
이러한 그녀의 복잡한 성장과정 속에서 그녀는 자기만의 음악색깔을 만들어 간듯 하다. 10대 시절엔 벨리댄스에 심취하기도 했고 유럽의 재즈, 테크노, 하우스 뮤직등 다양한 음악을 접하다 90년대 유럽에서 일었던 Transglobal Underground's multi-cultural 에서 그녀의 음악의 길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Transglobal Underground's multi-cultural' 이란 90년대 초반부터 유럽의 언더음악계에서 일기 시작한 일종의 글로벌 트랜스 열풍인데 예를 들면 영국, 프랑스에서 거주하는 인도인들이 인도의 음악에 유로하우스, 인텔리젠트 댄스 음악들을 결합해 언더에서 공연하던게 큰 인기를 얻었고 이것이 인도대중음악인 붐베이팝이나 푼자비 리믹스, 방그라 뮤직의 방향을 제시했고 인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비단 인도음악 뿐만 아니라 아랍, 아프리카 음악도 마찬가지여서 세네갈 출신의 유순 두,와시스 디옵등의 아프리칸 뮤지션들이 유럽에 진출해 Afro Pop의 붐을 일으켰고 아랍권도 알제리 출신들의 Rai(라이) 뮤지션들이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라이 음악도 베두인족의 아랍리듬에 유럽의 하우스, 재즈, 펑키등의 사운드가 결합한 대표적인 복합장르의 음악이다.
바로 이런 여러 문화권의 저마다의 독특하고 특징있는 음악들이 장르를 뛰어넘어 한데 섞이면서 이루어낸 음악적 경향이나 흐름이 90년대 이후 새로운 월드뮤직계의 큰 줄기를 차지하게 된다. Natacha Atlas는 바로 이러한 음악의 방향을 찾게 된 것이다.
Natacha Atlas는 90년대 중반부터 가능한한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주로 머물며 이집트의 고유한 블루스 스타일의 대중음악인 Shaabi(샤비)에 푹 빠져있다. 아랍음악과 유럽에서 자라나면서 들어온 다양한 음악들을 한데 어우르는 그녀의 작업은 계속 될 것이다.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Natacha_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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