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로 : 송광사 주차장 - 송광사 - 토다리 - 연산봉사거리 - 연산봉 - 연산봉사거리 - 장박골삼거리 - 장군봉 - 행남절터 - 선암사 - 승선교 - 선암사 주차장(녹색루트)
송광사 주차장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단풍이 곱께 들었다.
일주문
송광사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송광(松廣)이라는 이름에는 몇가지 전설이 있다.
그 첫째는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뜻이다.
곧 '송(松)'은 '十八(木)+公'을 가리키는 글자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 '광(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가리켜서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서 불법을 크게 펼 절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보조 국사 지눌스님과 연관된 전설이다. 곧 스님께서 정혜결사를 옮기기 위해 터를 잡으실 때 모후산에서 나무로 깍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솔개가 내려앉은 대)라 불렀다한다. 이 전설을 토대로 육당 최남선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솔개의 사투리)라 하여 송광사를 솔갱이 절이라 풀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찍부터 산에 소나무(솔갱이)가 많아 '솔메'라 불렀고 그에 유래해서 송광산이라 했으며 산 이름이 절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송광사에서 나와 등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대나무 군락지
좌측이 선암사로 오르는 등로이며 우측은 천자암 가는 길이다.
토다리 삼거리...홍골과 피아골 갈림길
장군봉을 오르기 위해 직진해 피아골로 접어든다.
연산봉 사거리 이정표.
연산봉을 오른 후 장군봉을 오르기 위해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한다.
사방으로 조망이 일품이다.
오른쪽 봉우리가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884 m)이다.
연산봉의 이정표
왼쪽으로 희미하게 지리산 주능선이 조망된다.
843봉
연산봉 정상의 헤리포터 장
좌측의 모후산 우측으로 희미하게 광주 무등산이 조망된다.
연산봉에서 내려다 본 상사호
저 아래에 선암사가 자리 잡고 있다.
장군봉을 배경으로...연산봉에서
겨울도 오기전에 새잎을 피워내며 봄을 재촉하고 있네.
장군봉과 배바위
조계산 주능선의 등로, 전형적인 육산이다.
호남정맥 접치 갈림길.
장군봉에서 조망한 연산봉에서 부터..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조계산 주능선..능선 너머로 모후산과 무등산이 조망된다.
장군봉에서 조망한 장박골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
장군봉에서..
선암사(2.7 km)로 하산한다
행남절터의 약수..한방울씩 떨어지는 물을 사발에 받아 붉은 바가지로 떠서 마셨는데 정말로 시원하고 꿀맛이다.
대각암에서 바라본 소장군봉과 장군봉
대각암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인 대각국사 의천이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 대각암부도(보물 제1117호)가 유명하다.
선암사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있는 절.
542년(신라 진평왕 3)에 아도(阿度) 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사적기>에 의하면 875년(헌강왕 1)에 도선(道詵) 국사가 남방비보(南方裨補)를 위해 경상남도 진주 영봉산의 용암사(龍巖寺), 전라남도 광양 백계산의 운암사(雲巖寺)와 함께 선암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1092년(고려 선종 9)에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크게 중창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다. 1660년(조선 현종 1)에 경잠(敬岑)·경준(敬俊)·문정(文正)이 재건을 시작했고, 1698년(숙종 24)에는 호암 약휴(若休)선사가 원통전을 짓고 그 안에 목조관음보살상을 봉안했다. 이어 1701년에는 약 30년간에 걸쳐 완성된 불조전에 과거 53불을 비롯한 60여 구의 목조불상을 봉안했으며, 대웅전의 개수 및 선암사 입구의 석조 다리인 승선교 축조 등 대대적인 확장과 정비가 이루어졌다. 1819년에 불이 나서 건물들이 소실되자 곧 상월(霜月)이 중건했고, 1823년 다시 불이 나자 해붕(海鵬)·눌암(訥庵)·월파(月派) 대사 등이 중수하여 대규모 가람을 형성했다. 이 절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발표한 사찰령과 사찰령시행규칙에 따라 31본산 중의 하나가 되었다. 6·25전쟁 때 많은 건물과 문화재가 소실되었으며,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1호)을 비롯하여 원통전,·팔상전,·천불각·,장경각·,강선루, 등이 남아 있다. 주요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의 3층석탑 2기(보물 제395호), 입구의 석조 다리인 승선교(보물 제400호), 대각국사진영(보물 제1044호), 대각암부도(보물 제1117호), 북부도(보물 제1184호), 동부도(보물 제1185호), 금동향로(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0호), 화산대사사리탑, 순조가 친필로 쓴 '대복전'(大福田)과 '천인'(天人)이라는 편액 등이 있다...출처 다음백과사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해우소로 지방문화재자료 제214호인 선암사 뒤깐입니다.
- 정호승 -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선암사 삼인당
삼인당은 긴 알모양의 연못 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선암사 기록에 의하면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
삼인이란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의 삼법인을 뜻하는 것으로 불교의 중심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독특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연못은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다.
승선교(昇仙橋) : 선암사 입구에 있는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 보물 제 400호.
오욕과 번뇌를 씻고 선계로 간다는 승선교.
선녀들이 강선루로 내려와 승선교에서 다시 하늘로 올라 갔다고 한다.
조선 숙종 39년에 호암선사가 6년을 공들여 만든 돌다리다.
강선루(降仙樓) : 선암사 입구의 누각,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 온다는 곳이며 승선교 다리 밑에서 바라보는 강선루는 그림처럼 아름답다.
승선교와 강선루
조계산의 단풍..이것으로 조계산 만추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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