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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산행/북미

로키 트레킹 2일차 _ 레이크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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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호수(Lake Louise)

루이스 호수는 밴프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이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호수 중에 하나이다. 고도 1,732m. 최대 수심 70m. 길이 2.4Km. 1.2Km인 루이스 호수는 빙하에 의해 깊이 파인 땅에 빙하가 녹으면서 호수가 되었고. 빙하에 깎인 미세한 석회석 진흙이 호수바닥에 가라앉자 햇빛에 반사되는 물 빛이 청록색을 띤다. 처음에는 '에메랄드 그린' 호수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후에 빅토리아 여왕의 네째 딸인 루이스 알버트 공주의 이름을 따서 '루이스 호수'로 부르게 되었다.






카나나스키스(KANANASKIS)를 출발한 버스안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본다.






오늘도 런들산(Mt.Rundle, 2949m)은 그자리에서 어김없이 우리를 반긴다.






밴프에서 점심 도시락을 챙긴 버스는 보우 밸리(Bow Valley)를 달린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캐슬산(Mt. Castle, 2766m)이 우뚝 솟아 있다.






영화 '클리프 행어'가 촬영된 곳이기도하다.

캐슬산(Mt. Castle)은 1858년 제임스 헥터(James Hector)가 마치 성처럼 보인다고 하여 명칭을 처음 붙혔다.

이후 연합군에 소속된 캐나다가 2차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946년부터 1979년까지는 전쟁영웅 아이젠하원(Dwight D. Eisenhower)

장군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 산의 명칭을 아이젠하워 산(Mt. Eisenhower)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이후  밴프시민들의 청원으로 1983년 이 산의 이름을

캐슬산(Mt.Castle)으로 복원하고 사진 중 우측끝 봉우리를 아이젠하워 타워(Eisenhower Tower)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2시간여만에 루이스 레이크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가락 한다.






캐나다 트레킹 2일차

2016. 7. 5(화), 날씨 흐리고 약간의 비

루트 및 거리 : 레이크 루이스 - 미러 호수 - 아그네스 호스 - 빅 비하이브 - 식스빙하티하우스 - 식스빙하조망포인트 - 레이크루이스, 약 21km






주차장에서 레이크 루이스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레이크 루이스와 첫 대면의 순간이다.






캐나디언 로키Canadian Rockies)가 1904 10. 30.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점됨을 알수있다.






레이크 루이스, 즉 루이스 호수는 캐나다 로키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연중무휴로 찾는 곳이다.

여름 한 철에만 거의 이백만명이 찾아온다고 하니 가히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라고 아니할 수 없다.






원래는 에메랄드 그린 호수였으나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딸인 루이스의 이름을 따서 '루이스 호수'로 바뀌었다.

호수 뒤편으로 빅토리아산(Mt. Victoria, 3464m)이 버티고 있으며 그 주변에 만년 빙하가 있어 호수 정면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행방향 정면으로 보이는 빅 비하이브(Big Beehive, 2270m)와 

안개에 가려 정상부가 희미하게 보이는 세인트 피란산(Mt, Saint Piran, 2649m)이 조망된다.






루이스 호수 좌측으로는 페어뷰산(Mt. Fairview,2744m)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지나쳐 온 샤토 레이크 루이스(Chateau Lake Louise)호텔의 모습.






비가 오락가락해 등로가 살포시 젖어있디.






                        레이크 루이스와 페어뷰산(Mt. Fairview, 2744m)






                        레이크 루이스 일대는 인간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매우 가까이 있는 지역이다.

                          무시무시한 그리즐리 곰이 이 일대 곳곳에서 서식하고 있으니 늘 주의가 필요하고, 그 외 각종 야생동물과

                          온갖 야생화, 심지어 송이능이영지버섯 등등이 지천에 널려 있어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가 잘 보존된 곳이다.





더글라스(Douglas) 전나무 숲에 둘러싸인 미러 호수(Mirro Lake), 해발 2025m에 위치한다.






미러 호수(Mirror Lake)뒤로 Big Beehive(큰 벌집, 2270m)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미러 호수에서 발길을 돌려 아그네스 호수로 향한다.





                 

                        큰 벌집처럼 생겼다 하여 부르게 된 '빅 비하이브(Big Beehive)'







페어뷰산(Mt. Fairview, 2744m)과 우측의 애버딘산(Mt. Aberdeen, 3151m)






빅 비하이브(Big Beehive)옆으로 데빌스 썸브(Devils Thumb, 2458m)가 보이고 맨끝 와이트산(Mt. Whyte, 2983m) 정상이 운무에 휩싸여 있다.






                       아그네스 호수(Lake Agnes)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만든 폭포.







빅 비하이브(Big Beehive) 와 티하우스(Tea House)





아그네스 호수(Lake Agnes 2,135m)






호수의 명칭은 캐나다 초대 수상의 부인인 레이디 맥도날드 여사(Gertrude Agnes VanKoughnet)의 중간 이름에서 따온거라 한다.





엄지척 모양의 데빌스 썸브(Devils Thumb, 2458m)가 아그네스 호수에 투영된 모습


레이크 루이스 기차역 준공 기념으로 캐나다 초대수상을 지낸 존 맥도날드 (Canada’s first Prime Minister Sir John A Macdonald)

부인인 레이디 멕도날드(Gertrude Agnes VanKoughnet) 여사가 이 레이크 루이스를 처음으로 보는 여성으로 초대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그네스란 이름의 여인이 이 호수를 처음 본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머쓱해진 사람들은 레이크 루이스 위에 있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호수의 이름을 맥도날드 여사의 미들네임 Agnes(아그네스)를 따서 명명했다







아그네스 호수와 데빌스 썸브(Devils Thumb, 2458m), 이트산(Mt. Whyte, 2983m)








우측의 니블락(Mt. Niblock, 2976m)마운틴은

1904년에 캐나다철도 직원이었던 John Niblock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






빅 비하이브(Big Beehive)를 오르는 일행들.






호수 저편으로 보이는 티하우스(Tea House)가 정겨롭다.







베어베리(Bearberry), 원주민 말로는 키니키니크(Kinnikinnick)라 부른다.

 






빅 비하이브 오르며 바라본 아그네스 호수






빅 비하이브에서 조망한 풍광

좌측의 데빌스 썸브(Devils Thumb, 2458m) 뒤로 와이트산(Mt. Whyte, 2983m), 

중앙에 니블락산(Mt. Niblock, 2976m), 그리고 우측에 세인트 피란산(Mt, Saint Piran, 2649m)






빅 비하이브에서 조망한 아그네스 호수





빅 비하브에서 바라본 레이크 루이스와 보우 밸리


로키는 지구상 곳곳에 광범위하게 분포된 석회암 지대이다.

지구가 원래 거대한 바다였고 이산화탄소를 기초로 생성된 바다생물들의 껍질과 뼈들이 바닥에 쌓이고 쌓여 석회암의 기초를 이룬다.

지중해의 오래된 하얀 대리석 건물처럼 로키의 봉우리들은 대부분 밝은 회색을 띠고 있다. 그 암석의 미세한 분말이 빙하에 실려 가다 녹으니

푸른 강 푸른 호수가 만들어졌다.

 





레이크 루이스샤토 레이크 루이스(Chateau Lake Louise)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이곳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쉬어간다.






로키의 큰 모양은 거대한 빙하가 만들었고 디테일한 모습은 바람과 비가 만들었다.

거대한 얼음덩이가 흘러가며 계곡을 만들었고 물이 흐르며 협곡을 만들었다.

지금 내가 바라보는 로키는 지난 수억만년 동안 변화해온 과정의 한 지점일 뿐이다.






바위에 걸터 앉자 한참동안 레이크 루이스를 바라본 후 이제는 식스빙하(plain of the six glacier)를 보러 발걸음을 옮긴다.






해도 픽, 애버딘산, 레프로이산의 정상부는 운무속에 숨어있다.









사진 중앙이 해도 픽(Haddo Peak, 3070m)과 애버딘산(Mt. Aberdeen, 3151m)이다.






이제 비가 제법 많이 내린다...그래도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좌측의 애버딘산(Mt. Aberdeen, 3151m)과 우측의   레프로이산(Mt. Lefroy, 3423m)

그리고 중앙에 마이더(The Mitre, 2889m), 마이더 앞에는 레프로이 빙하(Lefroy Glacier).







날씨만 좋았다면 벤치에 앉자서 앞쪽의 포프츠 픽(Popes Peak, 3163m)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쉬고 갈텐데..좌측으로 바로.. go go







 레프로이산(Mt. Lefroy, 3423m) 과 우측의 빅토리아 산(Mt. Victoria, 3464m)






빅토리아 산은 본래 무명 산이었으나 빅토리아 여왕이 방문했을 때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오랜 세월동안 빙하에 밀려 내려온 돌과 흙과 얼음이 쌓여 형성된 퇴석지대를 따라 오르면 식스빙하 전망포인트에 당도한다.






가까이 다가 선 레프로이 빙하(Lefroy Glacier)

그 뒤로 애버딘산(Mt. Aberdeen, 3151m), 마이더(The Mitre, 2889m),   레프로이산(Mt. Lefroy, 3423m)

빙하가 밀려 내려와 앞에 큰 언덕을 만들었다.






레프로이산 (Mt. Lefroy, 3423m)과 빅토리아 빙하(Victoria Glacier)






빅토리아 빙하와 거대한 빅토리아 산(Victoria glacier and massive Mount Victoria)






토사가 덮혀있어 빙하가 작게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크레바스도 있고.. 엄청 남니다.






빙하의 사전적 의미는

'눈이 오랫동안 쌓여 단단하게 굳어진 후 중력에 의해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두꺼운 얼음덩어리를 빙하라고 한다' 이다

그래서 빙하가 있는 곳은 어디서나 빙하가 밀고 내려 온 큰 언덕이 만들어 진다. 여기 또한 예외가 아니다.






날씨도 한층 맑아져 간다..저 아래로 루이스 호수가 선명하게 보인다.







식스빙하 티하우스(Plain of Six Glaciers Teahouse)






해도 픽(Haddo Peak, 3070m)과 애버틴산(Mt. Aberdeen, 3151m) 마이더(The Mitre, 2889m) 그리고 레프로이 빙하(Lefroy Glacier)





스포츠 클라이밍에 딱 좋은 곳이 눈에 들어 온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 저기서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인다.





땅 다람쥐(Golden mantled ground squirrel)







레이크 호수와 맞다아 있는 페어뷰산






레이스 루이스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 본다.






빙하에 의해 깊이 파인 땅에 빙하가 녹으면서 호수가 되었고.

빙하에 깎인 미세한 석회석 진흙이 호수바닥에 가라앉자 햇빛에 반짝이는 애머랄드 물빛이 아름다움을 무한히 선사한다.






이 멋진 곳에서 당근 한장 남겨야죠...ㅎ






레이크 루이스와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 완벽한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애머랄드 빛 호수와 더글라스 전나무 숲이 조화롭기 그지없다.





레이크 루이스와 바로 옆의 페어뷰 마운틴(2744m)






호수 뒤편 산에 레이크 루이스 스키 힐(Lake Louise Ski Hill)

그 뒤로 리다우트산(Mt. Redoubt, 2902m) 우측으로 유니티 픽(Unity Peak, 2652m) 리팔리안산(Mt. Lipalian, 2710m)이 차례로 보인다.






호수 뒤편으로 해발 3400m 이상의 빅토리아 산과 레프로이산이 버티고 있으며

그 주변에 만년 빙하가 있어 호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다.

  



 


샤토 레이크 루이스(Chateau Lake Louise)호텔의 모습..숙박비가 후덜덜하다고 소문난 곳이죠.ㅎ






레이크 루이스와 페어뷰 마운틴(2744m)








샤토 레이크 루이스(Chateau Lake Louise)호텔 앞에서...






호텔이 들어서기 전 옛날 최초의 롯지(Lodge)로 쓰였던 곳이지만 지금은 보트 선착장으로 사용 중이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10대 절경중 하나로 캐나다 로키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레이크 루이스, 2.4km에 달하는 맑고 투명한 호수 뒤로는

웅장한 빅토리아 산의 만년설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이루고 있고, 아그네스 호수를 거쳐 빅 비하이브(2,270m)에 올라 에메랄드 빛 루이스 호수를

감상한 멋진 트레킹을 9시간만에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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