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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으로../월드뮤직♪ ♬

마리사 몬찌(Marisa Monte)는 ?

새가 페루에서 죽다[http://blog.daum.net/zydeco]















































1967년 1월, 브라질의 수도 리우 데 자이네로(Rio De Jainero)에서 태어난 마리사 몬찌(Marisa Monte)는 비평가와 대중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는 매우 출중한 브라질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중의 하나이다. 브라질 고유의 삼바나 보사노바 같은 음악에 Jazz와 Pop 스타일을 덧붙인 에쓰닉(Ethnic)한 음악으로 모국 브라질은 물론이고 영미권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다.

마리사 몬찌는 14살이 되면서 가수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본격적으로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당시 호야오 질베르토(Joao Gilberto), 까에따노 벨로소(Caetano Veloso),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같은 거장들의 음악과, 사라 본(Sara Vaughan), 빌리 할리데이(Billy Holiday)같은 여성 재즈싱어들의 노래에 많은 감흥을 받은 그녀는 18세 되던 해 자비를 털어 혈혈단신 이탈리아의 로마로 가서 성악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배운 그녀의 지식은 당시 갈 코스타(Gal Costa), 엘리스 레기나(Elis Regina) 등의 브라질 여성가수들의 영향 아래에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을 내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된다.

고국 브라질로 돌아와서 1989년 발표한 첫 앨범 [Marisa Monte]는 곧바로 큰 인기를 얻는다. 클래식을 브라질 팝 음악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고 평가받는 그 앨범으로 그녀는 브라질 팝 음악계에 엘리스 레기나, 갈 코스타에 이은 새로운 스타로 주목을 받게 된다.

그녀가 브라질을 대표하는 여성가수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91년 발표한 2집 [Mais] 부터이다. 일찍 그녀의 재능을 간파한 기타리스트 아토 린제이(Arto Lindsay)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나나 바스콘셀로스(Nana Vasconselos)등의 이른바 '다국적 뮤지션'들이 참여한 이 앨범의 성공으로 그녀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투어를 갖게 된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에서 그녀의 인기는 상당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고국 브라질로 돌아와 새 앨범 작업에 충실하며 자신의 음악을 개발해 나갔다. 아토 린제이와 함께 한 1994년 3집 [Rose & Charocal]과 1996년 4집 [A Great Noise]는 한층 더 성숙해지고 음악적으로 더욱 발전한 그녀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앨범들이다. 2000년에 발매된 그녀의 다섯 번째 앨범 [Memories, Chronicles and Declaration of Love]는 그녀의 더욱 심오해진 가사, 다양한 멜로디와 리듬이 오늘날 브라질 팝 음악의 지형을 더욱 넓혔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이 앨범과 함께 그녀는 지난 10년 동안 지속되어온 자신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06년에도 [Universo Ao Meu Redor]와 [Infinito Particular]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2007년 6월에는 LG 아트센터에서 대망의 첫 내한 공연을 하여 월드뮤직 팬들의 감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녀가 발표한 음반중 두, 세개의 앨범을 골라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지금 흐르는 곡은 2006년에도 발표한 음반 [Infinito Particular]에 실린 'Pelo Tempo Que Durar'입니다...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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