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olas : Marie Christine, Springel, Jesuina Passarolo
- Cellos : Alceu De Almeida Reis Iura Ranevsky
- Contrabajo : Denner Campolino
▣ Track List
01. Rumba Azul
02. Pecado
03. Maria Bonita
04. Contigo En La Distancia
05. Recuerdos De Ypacarai
06. Fina Estampa
07. Capullito De Aleli
08. Un Vestido Y Un Amor
09. Maria La O
10. Tonada De Luna Llena
11. Mi Cocodrilo Verde
12. Lamento Borincano
13. Vete De Mi
14. La Golondrina
15. Vuelvo Al Sur
카에타누 벨로주는 현대 브라질 대중음악의 축을 이루는 소위 MPB(Musica Popular Brasileir)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다. 1960년대 MPB의 중심에 서있던 인물로, ‘브라질의 밥 딜런’ 또는 ‘브라질 대중문화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브라질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는 뮤지션이자 시인이며 영화제작자, 그리고 정치적 행동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해왔다. 음악적으로 그는 카리브해와 아프리카, 미국 팝의 영향을 받은 바이아주의 전통음악과 브라질의 전통 발라드, 그리고 록과 레게, 파두, 탱고, 재즈, 보사노바 등 여러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일렉트릭 악기를 중심으로 한 1960년대의 혁신적인 사운드를 완벽히 흡수한 트로피칼리즈무(tropicalismo)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사운드를 펼쳐 왔다. 지금까지도 가장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음악을 창조해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음악과 노랫말에서의 예술적 성취를 이룬 인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1942년 바이아주에서 태어난 카에타누 벨로주는 23살 때 ‘Um Dia(어떤 날)’라는 노래로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하며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필립스(Philips)’ 레이블과 계약을 맺은 그는 좌파 성향의 급진적인 노랫말로 반정부 행위로 투옥되기까지 했다. 결국 1968년의 공연 이후 런던으로 추방당해 1972년에야 다시 귀국할 수 있었다. 1980년대에는 아프리카와 파리, 이스라엘 투어 등 여러 공연 활동을 펼치며 해외에서 그 이름을 알렸고 1983년, 41살의 나이로 미국 공연(뉴욕 국립극장에서 3일간 매진 기록)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1998년에는 앨범 [Livro(책)]로 라틴 그래미 최우수 MPB 앨범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