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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산행/북미

로키 트레킹 5일차 _ 휘슬러 _ 인디언 릿지


트레킹 5일차 일정

2016. 7. 8(금) 날씨 : 구름 많음

오늘은 재스퍼 국립공원에 위치한 휘러스 픽과 인디언 릿지 트레킹 후

이곳에서 가까운 애써베스카 폭포에 들러 멋진 경관을 감상하고, 요호 국립공원으로 이동해 애머랄드 호수와 내추럴 브릿지를 관광한다.




 


동트기 전 숙소를 출발해 인근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달리던 버스가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정차한다.

다름아닌 오늘 점심 도시락을 챙겨가기 위해서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다운타운 거리는 한산하다.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지척에 있는 스카이트램에 도착했다.






트레킹 루트 : 스카이트램에서 케이블카 탑승 - 산위 하차 - 휘스러 픽 - 인디언 릿지(원점회귀)






케이블카를 타고 산위로 오르며 트레킹 일정을 시작한다.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광(북서방향)

우측의 피라미드산(Mt. Pyramid)을 필두로 고봉들이 빅토리아 크로스 레인지(Victoria Cross Range)로 이어진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시작된 아이스피즈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가 엘로헤드 하이웨이(Yellowhead Hwy)에게 바턴을 넘겨주고

그 옆을 흐르는 애써베스 강, 수많은 호수, 2500m가 넘는 고산 영봉들로 둘러 싸인 재스퍼(Jasper)는 천혜의 휴양지 답게 아름답다.






트레킹 시작 후 첫번째로 '휘슬링 마모트(Whistling Marmots)'이 반겨 준다.

이 산에 많이 서식하며 짝을 찾을 때 불어대는 소리가 꼭 휘파람 소리와 같아 이산을 휘슬러스산 (The Whistlers)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휘스러 픽(Whistlers Peak)까지는 완만한 경사로 이어진다.






한폭의 그림같은 재스퍼






스카이트램과  피라미드산(Mt. Pyramid 2793m)






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푸른 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빅토리아 크로스 레인지(Victoria Cross Range)의 영봉들은 구름속에 숨어 있다.






저 멀리 우측으로 휘슬러 픽(Whistlers Peak) 조망된다.






좌측의 마멋 베이슨(Mormot Basin),  우측의 마멋산(Mt. Mormot),

그 앞쪽의 프랜치어 픽(Franchere Peak) 사이로 보이는 이디스 카벨산(Mt. Edith Cavell 3363m)






걸어온 길이 저 멀리까지 시원 스럽다.






휘슬러 픽(Whistlers Peak 2646m) 도착






각 방향의 산 명칭을 적어 놓은 동판

동판에는 MT.ROBSON 74KM 쓰여져 있어..






눈을 크게 뜨고 그 방향을 바라봤지만 캐나다의 최고봉 롭슨산(Mt. Robson 3954m)은 구름속에 숨어 있었다.






인디언 릿지(Indian Ridge 2752m)을 배경으로...






드레일은 여기서 끝나지만

저 앞의 인디언 릿지를 가려면 계절에 맞는 옷과 등산화를 착용하고 산을 오르는데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단 등로는 확연히 보이지 않는다. 라고 쓰여져 있다.






여기서 보면 별것 아닌것 같지만 내려갔다가 올라 가려면 200m 정도는 올라가야 한다.






스카이트램에서 이쪽 방향으로 나 있는 소로는 걸어서 하산하는 용도로 사용되리라 추측해 본다.






잔설이 끝나는 저 지점 앞으로 롭슨산이 보여야 하나 아직도 구름속에 숨어 있다.






척박한 땅에서 핀 꽃이라 그런지 더욱더 아름답게 보인다.




 



스카이트램과 아래로 보이는 재스퍼






롭슨산이 구름속에서 나오지 않을까 한발짝 더 다가 가지만 여전히 구름속이다.






좌측부터 호크산(Mt. Hawk 2553m), 콜린산(Mt. Colin 2687m),

그리셋산(Mt. Grisette 2620m),  로체 보놈(Roche Bonhomme 2495m), 드로모오산(Mt. Dromore 2660m)






내려 왔던 길을 다시 오르며 조망(인디언 릿지를 우측으로 올라 반 바퀴 도는 줄 알고 좀 빨리 왔더니 좌측으로 오른다 해서..)






다시 발길을 돌려서..






저 높은 곳을 오르려 한다.

헌데 현지 가이드가 말하길 더 이상 오르지 말고 돌아가자고 한다.. 헐

해서 일정에 있는 인디언 릿지가 어디냐고 물으니 저 곳이 맞지만 한번도 올라간 적이 없다고 한다.

결국 정상 바로 밑에 있는 봉우리까지만 오르기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길이 별로 나 있지도 않고 발이 쑥쑥 빠지는 곳도 있다. 즉 습지도 있다.







안부에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너덜지대를 올라와..






마멋 베이슨(Mormot Basin과 이디스 카벨산(Mt. Edith Cavell 3363m)이 잘 보이는 안부에서 쉬어간다.






책바위라 할까? 이 바위도 발고 올라..정상 바로 아래까지 오른다.






정상은 아니지만 화이팅 외치고..하산 한다.






뒤둘아 보면 아쉬움만 남으니..






멋진 풍광이나 감상하자.






이디스 카벨산(Mt. Edith Cavell 3363m)

간호사 이디스 카벨을 추모하기 위해 명명한 산으로 그아래에는 천사가 날개를 펼친 모양의 천사 빙하가 있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재스퍼로 들어 오는 방향부터..






좌로..






180도 바라본 풍광






바람은 불지만 여기서 챙겨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쉬었다가..




 


능선을 오른다.






능선에는..







수십 종의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 있어..




 


트레커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고산에서만 서식하는 흰 꼬리 뇌조(white tailed ptarmigan)도 보았으니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 진다.






못내 아쉬운 표정이다.






인디언 릿지 정상에 서지 못한 것이...






휘슬러 픽(Whistlers Peak 2646m)에서 조망한 Colin Range(North-East)와 Maligne Range(East-South )의 산군 






휘슬러 픽(Whistlers Peak 2646m)에서 조망한 피라미드산(Mt. Pyramid)과 Victoria Cross Range(North-West)의 산군






휘슬러 픽(Whistlers Peak 2646m)에서 조망한 캐나다의 최고봉 롭슨산(Mt. Robson 3954m)

드레킹 내내 구름속에 숨어 애를 태우더니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고 백색의 자태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커크글린 산(Mt. Kerkeslin 2984m)






스카이트램(SkyTram)과  피라미드산(Mt. Pyramid 2793m)






스카이트램(SkyTram)을 타고 천혜의 휴양지 재스퍼(Jasper)를 바라보며 하산한다.








아쉬움이 남는 휘슬러산과 인디언 릿지 트레킹을 마치고 애써베스카 폭포(Athabasca Falls)로 향하며 오후의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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