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에 위치한 계곡이다.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50여년간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가 두타연 자연생태관광코스로 2003년부터 개방되었다. 민통선내 자연환경이 개발 없이 보존된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인 방산면 건솔리 수입천의 지류에 있다. 동면비아리와 사태리의 하류이기도 하며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금강모치, 쉬리, 배가사리, 돌상어, 새크미구리, 미유기, 꺽지의 집단 서식처로 확인되었다. 높이 10m의 계곡물이 떨어지는 폭포 아래 형성된 두타연은 20m의 바위에 둘러싸여 있으며, 오른쪽의 암벽에는 보덕굴이라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다. 두타연은 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한 이름이며 출입동국여지승람(1486)에 따르면 인조 때의 임경업 장군이 수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두타연의 주변으로는 관찰데크, 두타정, 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민통선 내에 있는 이유로 반드시 사전 출입신청을 해야 관광이 가능했으나, 2013년 11월 19일부터 당일 출입 관광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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