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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으로../Extreme Mus.

Lacrimosa - Sanctus

새가 페루에서 죽다[http://blog.daum.net/zydeco]



 




    Lacrimosa - Sanctus

     

 


클래식으로의 회귀 본능이
강하게 느껴지는 독일 출신의 
고딕밴드 라크리모사(Lacrimosa)
그들의 변화무쌍한 
악곡 구성속에 극명하게 드러나는
환희와 절망의 이중주는
감정기복의 곡선을 거칠고 
어지럽게 만든다.
처량하게 텅 빈 무대에
홀로 서 있는 피에로와
흑(헤비메탈)과 백(클래식)의
모노톤으로 표현되는
그들의 음악은 
흑과 백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한 음악적 색감을
청자로 하여금 맛보게 한다.
본래 라크리모사는 레퀴엠(requiem)의 
악곡 구성 요소중의 하나로 모차르트의 
미완의(죽음으로 인해) 라크리모사(눈물의 날이여)가
우리에게 유명하다.
오늘 소개하는 밴드 라크리모사는
지금까지 8장의 정식 앨범을 발매했으며
그로테스크 하면서도 우울한 서정미가 배어 있는
그들의 음악적 색채는 클래식과 헤비메탈의
순도 높은 융화를 추구하며 고딕메탈계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밴드이다.
지금 듣고있는 곡은 이들이 1999년에 발표한
앨범 'Elodia' 7번 트랙에 실려있는 곡으로
장엄함과 엄숙함을 짙게 느끼게 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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