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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음에../혼자만의위로

슬픈 밀롱가(Milonga Triste)



















슬픈 밀롱가

일상이 고달프고 힘들때는 슬픈 밀롱가를 듣는다.
내가 가끔식 들를곤 했던 허접한 술집에는 슬픈을 머금고 있는
여인의 그림이 불빛 희미한 벽에 외로이 걸려 있었다.

나는 늘 그 여인이 마주 보이는 구석텡이에 자리를 잡곤했었지!
술기운이 온 몸을 휘감을 때면 어김없이 들려왔던 슬픈 밀롱가.
오늘 지난날의 기억을 더듬어 그곳을 찾았건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 뱌렸네!
발길을 뒤로하고 이름모를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병 까고 있는데 슬픈 밀롱가가 들려욌네!
언제 들어도 슬픔이 배어나는 슬픈 밀롱가!! 오늘도 나는 슬픈 밀롱가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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