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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산(摩尼山)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69m이며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산의 정상에서 남쪽의 한라산과 북쪽의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각각 같다.
마니산은 마리산 또는 머리산으로도 불린다. 마리란 고어(古語)로 머리를 뜻하며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를 의미한다. 더우기 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이 있어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민족, 전 국토의 머리 구실을 한다는 뜻이다.
마니산은 본래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바다 가운데 우뚝 솟아 있었는데, 강화도의 가릉포(嘉陵浦)와 고가도의 선두포(船頭浦)를 둑으로 연결하면서 강화도와 한 섬이 되었다고 한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
산행일시 : 2017. 9. 26(화), 맑은 날씨였으나 박무로 인해 시계는 좋지 안음.
산행루트 : 함허동천주차장 - 함허정 - 함허동천로 - 469봉 - 마니산정상 - 참상단 - 단군로 - 상방리 매표소 입구(마니산 국민관광지)
여기서 직진해 능선을 따라 걷는다.
함허정(涵虛亭)
469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정족산(좌)과 길상산
진강산과 도장리 벌판
좌측의 길상산, 분오리 벌판과 분오리 저수지, 우측 능선은 정수사에서 469봉으로 오르는 정수사로다.
맨 뒤 좌측은 전등사를 품고있는 정족산, 그 우측은 길상산,
벌판건너 앞쪽 뽀족봉은 초피산, 그리고 제일 앞쪽이 함허동천에서 걸어 올라온 능선이다.
진강산은 박무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날씨가 청명하면 진강산 뒤로 혈구산과 고려산도 보일텐데...
469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을 걷다가 잠시 뒤돌아 본다.
469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암릉길에 멋진 소나무가 반겨준다.
469봉의 모습
469봉과 314봉
흥왕낙시터 우측으로 미루선착장과 미루돈대가 조망된다.
469봉에서 뒤돌아 조망한 모습
469봉에서 조망한 마니산 표지목봉(우)과 참성단봉(좌)
469봉 조망
정족산과 초피산, 도장리 벌판은 황금색으로 채색중이다.
진강산 우측으로 희미하게 덕정산도 조망된다.
마니산 표지목봉의 모습
마니산 표지목
대부분의 마니산 등산지도에는 이 곳의 높이를 465m로 표기하고 있지만 표지목에는 472.1m로 표기해 혼란스럽다.
이전에는 469봉이 마니산 정상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이곳을 정상으로 보아도 무방한건지?
참성단 조망
참성단(塹城壇, 사적 136호)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지내기 위하여 축조한 것으로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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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나무, 흙 한 줌이 고작인 돌 틈에서 150년의 풍파를 이겨낸 참성단 소사나무는 천연기념물 제502호다.
참성단에서 조망한 표지목이 세워져있는 봉우리와 469봉
415봉, 315봉, 314봉, 256봉
단군로(매표소) 방향으로..
흥왕리 벌판, 그 앞 바다에는 시도, 신도, 장봉도가 있어 한편의 그림으로 다가오는데 오늘은 볼수가 없구나..ㅠㅠ
단군로는 대부분 흙길이라 걷기에 부드럽고 편안하다.
저 끝에 매점이 있어 반가웠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일찍 문을 닫았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상방리 마니산 국민관광지입구의 모습, 아치 뒤로 마니산 주봉이 조망된다.
산행을 마치고 초지리로 왔다.
초지대교의 야경
초지진의 야경
인근 초지진활어촌에서 맛난 저녁식사를 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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