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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산행/남부

계림 이강(灕江) 트레킹...노채산



계림 이강(灕江) 트레킹

중국 여행의 절정은 계림이고 계림여행의 핵심은 이강 유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강은 광서장족자치구 북부 흥안의 모아산(貌兒山)에서 발원하여 남쪽을 향해 흐르다가 오주시에 이르러 섬강에 흘러 들어가는 총길이 426km로 계림에서 양삭(陽朔)까지 83km에 이르는 구간을 선상유람하며 그중에서도 계림-흥평까지 37km 구간이 백미중의 백미이며 대략 두 시간 남짓 걸린다. 이 구간은 산속 깊숙하게 돌아 흐르며 기이한 형상의 봉우리들과 어우러져 빚어내는 산수는 "현세 속의 선경(仙景)"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이중 오늘 트레킹 구간은 양제부터 흥평까지 약 19의 거리이며 이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며 걷는다.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보임.



1. 날씨 : 흐림.

2. 코스 : 양제 하내촌(陽堤 下內村) - 전가주(全家洲) - 전가주촌(全家洲村) - 하룡촌(下龙村) - 노촌두(老村斗) - 냉수촌(冷水) -

             구마화산(九马画山) - 화산촌(画山村) - 싱핑진(兴坪鎭)

3. 거리 및 시간 : 18.85, 5시간 20.





양제 하내촌(陽堤 下內村)에서 트레킹 시작.

계획에는 양제부두에서 뗏목을 타고 전가주까지 유람 후 트레킹이 시작되아야 했다.





밤사이 비가 온것도 아닌데 도로가 젖어 있다.

이유인즉 이강에서 피어오는 물안개 때문이다.





계림의 날씨는 일년 중 300일 이상이 흐린날이라 한다. 






계림 특산품중 하나인 귤, 당도를 높이기 위해 비닐로 덮어 놨다.






현지 주민인 장족노인 한분이 귤나무를 살펴 본다.






하내촌 이라고 쓰여진 석비를 지난다.





마을을 지나와 산길로 들어선다.






바닥에 깔린 돌이 물기를 머금어 무척이나 미끄럽다.





세계자연유산구역임을 알수 있다.







이번 트레킹을 위해서 특별히 고용된 한족 가이드.

한국말을 못해서 답답하지만 부지런하게 잘 걷는다.

이 길은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인들은 많이 이용하는 코스란다.





이 언덕만 내려서만 이강이 내려다 보일거라 한다.

여기까지 50여분 걸려 3.6km를 걸어 왔다.





드디어 이강이 내려다 보인다. 좌측의 마을은 랑석촌(浪石村)이다.






이강에 유람선이 하나, 둘씩 스쳐 지나간다.



 


랑석풍광, 이제야 이강트레킹이 실감난다.






전가주마두(全家洲码头), 전가주나루터

2006년 10월에 나루터가 만들어졌으며, 랑석과 양제를 오가는 나룻배를 탈수있다.

또한 나룻배를 탈때 지켜야할 수칙 및 강의 수심을 잴수있는 측심을 표시해 놓았다.







전가주 마을입구에는 유자나무가 있다.






대국답게 유자도 엄청크다.





맛보라고 가이드가 유자를 구입한다.

씨 발라내고 먹어보니 그럭저럭하다. 





귤밭을 지나오니..






멋진 선경이 펼쳐진다.





이강에는 오리가 노닐며 먹이를 잡는 모습이 종종 눈에 들어온다.







이제 전가주 마을을 벗어나..






하룡촌(下龙村)으로 들어선다.





접룡교(接龙桥)






봉황의 꼬리를 닮았다하여 봉미죽이라 불린다.












노촌두(老村斗) 마을에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쉬고 있다.







노점에서 귤을 팔고 있다. 탐스럽고 먹음직 스럽다.








여기도 봉미죽







노점에서 구입한 귤...당도가 엄청이다.









저 멀리 구마화산(九马画山)이 눈에 들어 온다.






냉수촌(冷水)의 모습.





구마화산(九马画山)






좌측의 세마리는 분명한데 나머지는 영 못찾겠다.








냉수 나룻터






여기까지 13km, 트레킹은 여기서 끝났다 해도 과연이 아니다.

나머지 구간 싱핑까지는 대략 6km지만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걷는다.





요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건너서 바라 본 냉수 나룻터





강을 건너니 자그마한 장이섰다.





이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기름에 튀겨 팔고 있다.

50원어치를 구입해 향신료 및 고추가루를 뜸북쳐서 먹으니 고소하소 맛있다.

맥주도 3병구입, 아예 도시락으로 준비한 점심을 먹고 가잔다..ㅎㅎ





요 건물은 빵차 타는 곳이다.





중국 관광객은 대부분 빵차 타고 이동하지만 우리는 걷는다.







화산촌(画山村) 지나서..






황포도영에 도착해다.






원보산(元宝山)














이강제일경(漓江第一景) 황포도영(黃布倒影)

인민화페 20위엔 배경 풍경, 좌측 봉우리는 원보산(元宝山)





이강에 투영된 원보산(元宝山)





이강에 투영된 노채산(老寨山)






잠시 후 오르게 될 노채산(老寨山)





트레킹 종착지인 싱핑(兴坪) 부두(頭)










오늘도 많이 걸었다..그것도 빡쎄게.. ㅎ












노채산(Lao Zai Shan)에서 바라 본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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