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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간칠정맥/낙동정맥[完]

낙동정맥 9구간(황장재-피나무재)

 

 

 

산행일시 : 2014. 11. 20(

 

산행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청송읍, 부동면, 영덕군 지품면, 달산면 

 

교통 : 진보터미널에서 07:10 출발, 괴정2리를 경유해 황장재에서 회차 하는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정맥에서 비겨있는 주왕산 최대

             전망대인 가메()봉을 다녀오기 위해, 진보택시를 이용, 이른 새벽 황장재에 도착, 산행을 시작함.

 

산행코스 및 시간

   황장재(06:50)-갈평재-대둔산-두고개-먹구등-명동재-느지미재-왕거암삼거리-가메봉-왕거암삼거리-대관령-갓바위전망-주산재

    별바위봉 -피나무재(17:30), 30.2km 10시간40

 

산행거리 : 구간거리 26km, 왕거암삼거리-가메봉 왕복거리 4.2km

 

구간특징

- 산행 들머리 : 황장재

- 대둔산 가기 전 국립공원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부터 산행종점인 피나무재까지는 출입금지 구 간이므로 주의가 필요함.

- 갈평재는 경상북도 영덕군의 지품면 지품리와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를 잇는 고개, 황장재 2.1km라고 적힌 이정표가 땅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어 왠지 씁쓸하다.

- 대둔산 갈림길은 국립공원 출입금지 표지판이 서있는 곳에서 10분 거리임.

- 대둔산 갈림길(1기 있는 곳)에서 정맥길은 직진이고, 대둔산 정상은 우측 90도 방향이며 100m 거리임.

- 대둔산 정상을 확인하고 다시 대둔산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정맥길을 따라 진행해야 됨.

- 먹구등은 플라스틱 표지판에 먹구등으로 표시되어 있음.

- 명동재는 플라스틱 표지판에 명동재로 표시되어 있으며, 5분 거리에 헬기장이 있음.

- 명동재 헬기장을 지나면 느지미재까지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짐.

- 느지미재는 느즈매기라는 표지판이 걸려 있는 곳이며, 정맥길 우측방향 길이 내원동으로 내려가는 길임.

- 느지미재에서 오르막 정상부가 왕거암 갈림길이며, 정맥길은 직진방향이고 우측 90도 방향이 왕거암 정 상 방향임.

- 왕거암 정상은 왕거암 삼거리에서 300m, 왕복 20분거리지만, 주왕산 최대 전망대인 가메봉에서 주변 풍 경을 만끽하고 왕거암

   삼거리로 되돌아와 정맥길로 진행함.

- 갓바위 전망대는 정맥길 좌측 평평한 곳이며, 절벽 아래로 갓바위가 조망됨.

- 갓바위 전망대에서 5분거리에 삼거리 갈림길이 있으며, 정맥길은 우측 방향으로 길주의가 필요한 곳임.

- 793봉을 내려서는 곳에 앞쪽으로 조망이 트인 전망대가 있음.

- 주산재는 우설령 갈림길이며, 정맥길은 주산재로 올라서서 우측방향임.

- 별바위봉은 9구간 중 가장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며, 계곡 아래로로 주산지가 조망됨.

- 별바위봉 직전 좌측 가파른 내리막길이 정맥길이며, 통천문에서 우측 아래 급경사의 우회 길을 따름.

- 피나무재로 내려설 때 출입금지구간 단속에 주의가 필요함.

- 중간탈출로 : 갓바위전망대

-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 방향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와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를 잇는 고갯마루인 황장재

 

 

 

산행들머리를 힘차게 오른다.

 

 

 

 

 

지난 8구간의 삼군봉(532m)

 

 

 

나뭇가지 사이로 태행지맥의 시작점인 대둔산(905m)이 보인다.

태행지맥은 대둔산(900m)에서 태행산(933m)을 지나 진보의

 비봉산(670.1m)거쳐 용전천에서 맥을 다하는 24.6km의 줄기다.

 

 

 

갈평재, 황장재 2.1km라고 적힌 이정표가 땅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어 왠지 씁쓸하다.

 

 

 

 

대둔산에서 태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다.

 

 

 

 

여기 저기 송이버섯 채취의 흔적들이 산재해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안내판, 이 길을 다시 걸으려면 2년은 기다려야 할 듯..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사진을 클릭하세요!!

 

 

 

대둔산 갈림길의 묘지, 정맥길은 직진이고 대둔산은 우측방향이다.

 

 

 

지난 구간들의 산줄기가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있다.

 

 

 

정맥에서 살짝 벗어나있는 대둔산, 태행지맥의 시작점이다.

 

 

 

799.7,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두고개

 

 

 

 

먹구등(846.4m), 주왕산 장군봉으로 가는 능선 갈림길

나지막한 고개라는 의미의 ()’ 보개지맥의 주라이등,

지리산의 불무장등 그리고 영남알프스 영축산의 시살등 등도 같은 의미입니다.

 

 

 

비록 잡목이 우거져 길도 희미하지만 이 폐헬기장 뒤로 진행하게 되면 두수람(927m)

 금은광이(812.4m) 등을 거쳐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5.4km의 단맥이 됩니다.

 

 

 

먹구등 조금 지나 헬기장의 이정표

 

 

 

 

 

아곳부터 명동재까지 산철쭉 군락지이다.

 

 

 

명동재로 가다가 뒤돌아본 818봉과 먹구등()

 

 

 

명동재의 자료사진, 위치가 궁금해 인터넷 검색에서 구한 사진으로 헬기장은 없다.

 

 

 

 

 

 

 

용도 상실한 페헬기장, 누군가가 명동재푯말을 부착해 놓았는데 진위는 알 수 없고..

 

 

 

룰루랄라 길을 따라 한참 내려가니...

 

 

 

느지미재에 도착한다.

 

 

 

 

 

느즈미재 조금 지난지점에서 홀로이 점심을 먹고 30분가량 급경사길을 오르니 왕거암 삼거리에 도착해 잠시 쉰다.

 

 

 

휴식을 마치고 가메봉을 다녀오기 위해 왕거암으로 향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왕거암(907.4m)이 주왕산 최고봉인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두수람(927m)이 최고봉이다.

 

 

 

이제 주왕산 최고의 전망대인 가메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가메봉이 저만치에 조망된다.

 

 

 

최고의 전망대답게 사통팔달(四通八達) 시원하다.

 

 

 

 

중앙 좌측이 왕거암이다.

 

 

 

갓바위전망대()와 헬기장이 자리한 798()

 

 

 

사진 중앙에 주왕산 또 하나의 전망대인 별바위봉이 보이고 맨 뒤로는 내연지맥이 장쾌하게 뻗어있다.

 

 

 

좌에서 우로 깊숙한 계곡인 절골이, 별방위봉에서 피나무재로 뻗어 내린 정맥줄기가,

그 너머로 무포산, 무포산 외쪽으로 다음구간 산줄기가 어렴풋이 조망된다.

 

 

 

다시 정맥길로 돌아 왔다.

 

 

 

뒤 돌아 조망한 왕거암의 모습이다.

 

 

 

갓바위전망대에서 798봉으로 뻗어 내린 정맥능선이다.

 

 

 

 

 

 

비나 눈을 피하기 좋은 지붕을 가진 소위 '제단바위

 

 

 

제단바위 위 전망대에서 조망, 왕거암에서 제단바위까지

 

 

 

 

 

갓바위전망대

 

 

 

 

바로 아래에 갓바위가 조망되고 용덕리 일대와 멀리는 동해바다도 보이고...

우측으로 갓바위골로 내려갈 수가 있어 중간 탈출로로 유용할 것 같다.

 

 

 

사진 중앙 맨뒤로 지난구간 맹동산 풍력단지와 명동산 그 앞으로 포도산,

포도산 우측으로 뻗어 내린 정맥줄기는 V자 형태로 화매재로 향한다.

 

 

 

낙동정맥 805봉에서 분기한 화림지맥 줄기가 장쾌하다.

 

 

 

덕산리와 용전리 일대

 

 

 

멋진 조망을 뒤로하고 798봉으로 향한다.

 

 

 

헬기장이 있는 798

 

 

 

 

별바위봉

 

 

 

별바위봉 정상

 

 

 

별바위봉에서 바라본 주산지

 

 

 

주산지(注山池)는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 있는 길이 100m, 너비 50m, 수심 7.8m인 저수지로서, 조선 숙종 때인1720년에 쌓기 시작하여 경종 때인 1721년에 완공되었다.

 

완공 후 한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저수지 아래의 이전리 마을에서는 해마다 호수 주변을 정리하고 제를 지낸다고 한다. 최근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이기도 주산지는 물에 잠겨 자생하고 있는 왕버들나무가 유명하며, 사진작가들의 단골 출사지 중 한 곳이다.

 

 

 

별바위봉에서 바라본 주왕산 산줄기의 영봉들

 

 

 

 

 

별바위봉에서 바라본 걸어온 주왕산 정맥길

 

 

 

 

별바위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피나무재 방향의 정맥길

 

 

 

통천문이라고 하는데...

 

 

 

다시 수북한 낙엽을 밞으니 낙엽 밞는 소리에 놀라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는

 오전에 들었던 멧돼지의 괴성이 다시 귓가에서 맴돌며 바쁜 걸음을 더욱더 재촉한다.

 

 

 

 

오늘 산행 날머리인 피나무재가 가까이 보인다.

 

 

 

 

피나무재는 주왕산(721m)를 비롯하여 무포산(718m)과 무장산(641m)이 있는

경북 청송군 부동면에서  이어지던 914번 지방도가 내룡리와 봉산리를 거쳐 영덕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이다.

 

 

 

 

다음구간은 시작부터 시련이다.

 

 산행을 마치고 주산지 입구의 민박집으로 가기위해 청송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중 지나가던 승용차에 동승하여 부동면 이전면 이전교에서 하차해 마중 나온 민박집 주인장(백종순, 010 2670 7773)차편으로 민박집에 도착,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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