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4. 11. 21(금)
☐ 산행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부남면, 포항시 북구 죽장면
☐ 교통 : 주산지입구 민박집에서 1박 후 민박집 주인장 차편으로 피나무재에 도착 후 산행 시작함.
산행종료 후 상옥1리 정류장에서 18:00에 동대구행 버스탑승, 동대구버스터미널에서 심야버스로 귀경.
☐ 산행코스 및 시간
피나무재(08:10)-무포산갈림길-무포산-무포산갈림길-622.7봉-질고개-785봉-유리산-간장현-통점재 -776.1봉-팔공/보현분기
점-가사령(16:50) 24.6km 8시간 40분
☐ 산행거리 : 구간거리 23km, 무포산갈림길–무포산 왕복거리 1.6km
▣ 구간특징
- 산행 들머리 : 피나무재
- 피나무재 고갯마루 낙석방지용 펜스 밑으로 난 구멍을 통해 마루금으로 올라섬.
- 피나무재에서 15분 거리에 임도를 만나면 임도 좌측 맞은편 5m지점으로 정맥길이 이어짐.
- 임도에서 10분쯤 올라가면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정맥길은 진행방향 좌측이며, 직진방향은 무포산 가는 길임(무포산은
이곳부터 약 800m의 거리지만 계속되는 오르막과 쌓인 낙엽으로 인해 미끄러워 30분 정도 소요된다)
- 무포산 갈림길을 내려서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며 임도 맞은편으로 진행함.
- 피나무재에서 질고개 구간은 잡목이 많으나 비교적 평탄한 길임.
- 2차선 포장도로인 질고개에서 통점재 구간 중 806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의 연속임.
- 785봉과 10구간 최고봉인 806봉은 폐헬기장임.
- 806봉을 계속 내려가면 간장현임.
- 간장현에서 봉우리 두개를 넘어서면 통점재임.
- 통점재에서 776.1봉까지는 급한 오름길이 계속됨.
- 팔공/보현지맥 분기점(742.9m)은 옛 고라산으로 불리는 곳으로 지맥 분기점 표지판이 걸려있음.
- 팔공/보현지맥 분기점에서 가사령까지는 편안한 내리막길이 계속됨.
- 가사령 직전 넓은 공터에서 전방의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가사령이며, 봉우리 좌측을
우회하여 가는 임도가 있음.
- 가사령 고갯마루에는 작은 공터에 승용차 주차가 가능하며, 고갯마루 좌측 50m 지점에 대형버스 주차도 가능한 넓은 공터가 있음.
- 중간탈출로 : 질고개, 통점재
주산지입구의 민박집에서 1박 후 피나무재로 향한다.
피나무재,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와 포항시 죽장면 내룡리를 잇는 2차선 포장도로
시작부터 고생이다. 납작 업드려 펜스를 통과한다.
저 봉우리에 올랐다가 길이 없어 다시 내려와
산 허리에 나있는 이길로 발길을 잡는다.
맨 우측에 낙동정맥에서 빗겨있는 무포산이 조망된다.
오늘 산행길에 별다른 봉우리가 없어 저 무포산을 들려 가고자 한다.
저 표지판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임도 건너편으로 진행한다.
임도를 따라 나란히 걷는다.
나름 멋진 길이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내연지맥이 장쾌하게 뻗어았다.
무포산갈림길, 정맥길은 좌측이다. 무포산에 올라다가 다시 이리로 돌아 온다(소요시간 약 50분)
계속되는 오르막과 쌓인 낙엽으로 인해 미끄러워 힘이 들고 또한 먼지로 인해 목이 컬컬하다.
고생해서 오른 만큼 주변경관은 꽝이다. 이를 두고 계륵이라 하나! 그냥 지나치자니 섭섭하고..
다시 정맥길로 돌아와 자작나무 숲을 걷는다.
☐ 질고개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와 포항시 북구 죽장면 나리를 잇는 2차선 포장도로 고개
질고개는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질척질척한 진흙이 고개 마루를 뒤덮고 있어 이 고개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정도였다고 해서 질고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아랫마을이 이현리(泥峴里)인데 泥(진흙이)峴(고개현)을 풀면 진흙고개가 된다.
정맥길은 길 모퉁이에서 다시 시작된다.
소나무 숲 아래로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산불감시초소 안에서 한분이 독서삼매경이다.
사진 맨 우측에는 무포산이, 그 좌측으로 오늘 걸어온 정맥 마루금이 한눈에 조망된다.
황금들판의 나리마을 뒤로 514.2봉이, 그 뒤 중앙에 별바위봉, 그 우측으로 우설령과 무장산이 조망되고
별바위봉 좌측으로 어제 걸었던 주왕산 구간 산줄기가 피나무재를 향하여 쭉 뻗어있다. 좌무포 우무장 형국
배낭을 벗어 놓고 누워서 한참 쉬어간다.
조망은 별로지만 그래도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본다. 무포산이 뽀족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785봉(우)과 806봉(유리산)
내연지맥이 가까이 조망된다.
내일 이곳을 지나가게될 울산방 산우님을 위해서 물한병 묶어놓고 왔는데..발견은 했는지..
785봉
806봉
저 멀리 성법령이 조망된다.
뒤돌아 조망한 785봉과 806봉(우)
간장저수지
610봉에서 간장현으로 뻗어내린 산줄기, 언듯 보면 사람의 등줄기와 생김새가 유사하다.
간장현(干長峴), 움푹 파인 고개, 등이 긴 산이 걸어가는 형상으로 이를 못가도록 산기슭에 생긴 고개, "간장마을에서 올라오는 고개라서 부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 내려가는 간장마을 이름에서 유래된 지명이지만 멀리서 보면 긴 방패처럼 생겨서 부쳐진 이름 방패간(干), 긴~장(長) 이름이라 한다.
통점재로 내려서며 바라본 내연지맥 산줄기
통점재는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통점리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를 잇는 2차선 포장도로의 고개다.
소나무 한반도 지도
오늘 걸어온 산줄기(사진 중앙 무포산 좌로 부터 S자를 그리며 우측의 제일 높은 806봉에 다다른다)가 한눈에 조망된다.
팔공/보현지맥 분기봉(742.9m)
☐ 낙동정맥/보현지맥 분기점 – 742.9봉
이곳에서 갈라지는 줄기중에 대장 격인 보현지맥은 보현산을 지나 석심산, 푯대산, 문암산을 거쳐 위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 길이가 무려 164.8km나 되는 산줄기로서 사실 말만 지맥이지 기맥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부대장인 팔공지맥도 보현지맥 상의 분기점인 석심산에서 분기하여 방가산, 팔공산을 지나 베틀산, 만경산을 거쳐 위천으로 떨어지는 약 119.3km나 줄기다.
또한 위병소 역할을 하는 구암지맥도 구암산을 지나 노래산을 거쳐 길안천까지 약 57.3km, 선암지맥이 약 55.5km, 갈라지맥이 42.2km나 되니 33.7km짜리의 유봉지맥이나 41.6km의 황악지맥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이고 단맥까지 합쳐 이곳을 다 돌려면 1년 정도는 걸려야 될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제까지 정맥과 함께 하던 청송군과 포항시의 경계는 이제부터 보현지맥을 따라 가고 정맥길은 온전하게 포항시 안으로 들어가 성법령 분기점까지는 죽장면 안에서만 걷게 된다.
가사령 직전 임도(엣 가사령)
가사령,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와 상옥리를 잇는 2차선 포장도로 고개
이곳에서 상옥1리 정류장까지 20여분 걸어가 18:00에 죽장을 경유하는
대구행 버스에 승차 후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 심야버스로 귀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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