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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간칠정맥/낙동정맥[完]

낙동정맥 7구간(아랫삼승령 - OK목장갈림길)

 

 

 

산행일시 : 2015. 4. 22(

 

산행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영양군 석보면, 영덕군 창수면

          

산행코스 및 시간 : 아랫삼승령-쉰섬재-저시재-옷재-밤남골임도-독경산-창수령-울치재-풍력발전단지입구-OK목장갈림길, 7시간15

 

산행거리 : 구간거리 20.3km, 접속(이탈)거리 0.9km(기산리 마을회관->아랫삼승령)

 

구간특징

- 산행 들머리 : 아랫삼승령

- 아랫삼승령을 출발하자마자 급한 오르막을 10여분 오르면 학봉산 표지판이 있는 688봉 임.

- 학봉산 정상이후로는 잠시 편안한 길이 이어짐.

- 마루금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는 곳이 저시재임

- 첫번째 만나는 임도가 밤남골로 이어지는 임도 임.

- 독경산 정상 직전에는 급한 오름길이 이어지며,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음.

- 독경산에서 급한 내리막을 내려오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창수령 임.

- 독경산을 내려온 높이 만큼 창수령에서 급한 오름길을 오르내리면 비포장도로인 울치재인데 확장공사중.

- 울치재에서 좌측으로 맹동산 일대 풍력발전단지가 보임.

- 울치재 우측 맞은편으로 정맥길이 이어지며, 풍력발전단지 방향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이 휘어지면서 이어짐.

- 풍력발전단지가 시작되는 곳에서 7분정도 단지내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좌측 산길로 접어 든 다음에 다시 도로를 만나게 되며,

   이후로는 계속해서 단지내 도로를 따라 진행함.

- 마루금 우측으로 보이는 하늘색 지붕의 건물이 OK목장 건물임.

- 중간탈출로 창수령, 율치재

-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영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시 정각에 출발하는 기산행 버스애 오른다.

 

 

 

 

 

가는 곳이 워낙 오지다 보니 도로사정이 열악해 12인승 미니 버스만 다닐 수 있다.

 

 

 

 

 

10시50분에 기산1리 마을회관 앞에서 하차해 마을 안내도를 보고 삼승령 위치를 파악한다.

 

 

 

 

 

정자 뒤로 보이는 아랫삼승령.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린 벗꽃.

 

 

 

 

 

장파마을 방향으로..

 

 

 

 

 

저놈의 개가 어찌 사납게 지져대든지 오금이 저릴 정도였다.

 

 

 

 

 

 

 

보림방향으로...

 

 

 

 

 

10여분만에 쉼터가 있는 아랫삼승령에 도착한다.

 

 

 

 

 

무수히 많은 꼬리표

 

 

 

 

 

급경사 등로를 빡쎄게 10여분 올라 도착한 학산봉.

 

 

 

 

 

이제 진달래가 피어 있는 완만한 등로를 걷는다.

 

 

 

 

 

나무가지 사이로 지난 구간인 굴아우봉에서 아랫삼승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옛날에 쉰섬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쉰섬재

 

 

 

 

 

 

 

 

 

 

 

 

 

 

 

맹동산 풍력단지

 

 

 

 

 

 

 

사진 뒤쪽 능선 중앙에 윗삼승령과 굴바위봉이 조망된다.

 

 

 

 

 

 

저머리 쌍봉인 검마산과 우측의 매봉산, 그 뒤로 백암산이 살짝 보이고

앞쪽 능선에 오늘의 출발지점인 아랫삼승령과 학산봉, 쉰섬재, 옷재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진행방행 좌측으로 보림리 들판이 조망된다.

 

 

 

 

 

 

 

 

 

 

 

 

 

 

 

 

 

 

 

 

 

 

 

독경산

 

 

 

 

 

 

독경산 헬기장

 

 

 

 

 

맹동산 풍력단지

 

 

 

 

 

 

 

창수령으로 오르는 918 지방도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에 위치하고 있는 918번 도로상의 해발498m의 창수령.

 

영양군 석보면에서 성장한 이문열은 어린 시절 창수령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창수령의 동쪽에 위치한 영덕군 창수면 일량리 마을이 이문열의

일족인 재령 이씨 집성촌이었던 것. 어린 시절 이문열은 집안 행사 등으로 창수령을 수없이 넘었고 그때 창수령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창수령은 조선시대 영해부 관할인 영해·영덕·울진·흥해 사람들이 한양으로 가는 관문이었다. 옛날 대구와 의성, 경주 등지의 영남 사람들은 문경새재를 통해 한양으로

갔지만 선비 고장으로 유명했던 영해부 관할지역은 지형상 창수령을 이용했던 것이다.

 

창수령의 본래 이름은 읍령(泣嶺) 내지 울티재였다. 재가 워낙 험해 '울면서 넘는다'는 뜻이었으며, 큰재로 불리기도 했다.

유래는 2가지다. 한 가지는 후삼국시대 고려 태조 왕건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도망가던 궁예 부하들이 창수령을 넘으면서 너무 힘들어 울었다는 설이다.

다른 한 가지는 조선시대 관리들의 수탈에 고통받던 민초들이 조세나 곡물을 등짐지고 재마루를 넘을 때 힘들어서 엉엉 울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던 것이 일제강점기 동네 이름을 따 창수령으로 불리다 이문열의 소설 이후 창수령으로 보편화된 것이다.

 

영덕군 창수면에서 영양군 양구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창수령은 조선시대 관리들을 영접하거나 전송하던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아랫삼승령부터 창수령까지의 거리 13.13km

 

 

 

 

 

 

 

 

 

                경북 영양군 석보면 양구리와 경북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를 잇는 울치재.

 

 

 

 

 

공사로 인해 쓰러져 버린 울치재의 이정표

 

 

 

 

 

울치재의 꼬리표

 

 

 

 

 

울치재에서 맹동산 조망.

 

 

 

 

 

 

울치재로 연결되는 임도와 창수저수지

 

 

 

 

 

 

 

 

 

 

 

 

 

 

 

 

 

 

 

오늘의 목적지 OK목장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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