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남미 칠레의 마가야네스주(州)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뜻을 지닌 울티나 에스페린자(Ultima Esperanza)현에 속해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
유네스코가 생물 다양성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이곳은 바다로부터 해발 2000~3000미터 높이의 화강암 등 암석으로 이루어진 타워와 뾰족한 뿔 모양의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인 곳으로 남미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힌다. 남극과 가장 가까운 땅 칠레 파타고니아. ‘지구의 끝’이란 별명답게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죽기 전 가봐야 할 10대 낙원으로 꼽은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도 바로 그 파타고니아 안에 있다.
토레스(Torres)는 스페인어로 ‘탑’이고, 파이네(Paine)는 ‘푸른색’을 의미하는 파타고니아 토착어다.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즉 ‘푸른 탑’이란 이름은 국립공원 북측에 우뚝 솟은 삼형제봉에서 따왔다. 북봉ㆍ중앙봉ㆍ남봉, 이 세 개 준봉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서있다. 그 주위로 1200만 년 전 지각변동으로 생겼다는 피오르드 지형이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지고, 빙하에서 녹아내린 호수는 에메랄드 빛을 띠고 있으며 호수 위를 떠다니는 빙산들은 햇빛에 반사되어 신비한 사파이어 색을 띤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태의 산으로 꼽고 있으며 1998년에 유네스코 생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남미 대륙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로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 및 트레커들이 몰려 들고 있다.
남미여행 6일째 되는 날(2015. 1. 18) 오전
오늘은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에서 120km 거리에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 공원(Parque Nacional Torres del Paine)
안에 위치한 그레이 호수(Lago Grey) 주차장까지 이동 후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그레이 호수(Lago Grey) 선착장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산행 경험이 부족한 여행객들은 이 코스를 버스로 이동하면서 에머랄드 빛 호수와 어울어진 설산 암봉을 감상하는 투어를 하기도 한다.
07시10분에 숙소를 출발한 버스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향해 달려간다.
드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양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드디어 토레스 델 파이네의 멋진 산군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풀을 뜯는 말들의 보습도 보이고...
사르미엔토 호수(Lago Srmiento)너머로 삼형제봉이 솟아 있다.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이름은 이 삼형제봉에서 따왔다.
저 멀리 안테스 산맥과 어울어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토레스 텔 파이네를 배경으로 언덕위에
과나코가 귀를 쫑긋 세우고 서있다. 차소리에 놀란 모양이다.
□ 과나코(Guanaco)
낙타과에 속한 포유동물. 몸의길이는1.2~1.7미터, 어깨의 높이는 90~100㎝이다. 목과 네다리가 가늘고 앞발의 안쪽에 굳은살이 있다. 몸은 양털 같은 털로 덮였으며, 특히 옆구리와 허벅다리에 있는 털이 길다. 몸은 어두운 황갈색, 배는 흰색, 머리는 회색 또는 검은색이며, 목과 다리는 가늘다. 수명은약20년이고, 성질이 온화하여 길들이기 쉽다. 남아메리카의 산악지대에 분포 한다,
이 녀석들이 도로를 점거 하기 시작한다.
맞은편 차량도 우리가 타고 가는 버스도 멈추어 선다.
삼형제봉인 토레스 델 파이네가 멋지게 솟아있다. 트레킹 4일째 되는날 저 앞에 서게 되리라 !
사르미엔또 포르떼리아(Sarmiento Porteria)
이곳 공원 관리소에서 공원 입장권과 트레킹 입장권을 구입한다.
언덕 너머로 다시 토레스 델 파이네 산군이 조망된다.
토레스 델 파이네 산군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곳으로 구분한다.
토레스 델 파이네 산군, 당근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이겠죠..ㅎ
노르텐스크홀드 전망대(Mirador Nordenskjold)에 도착했다.
에머랄드 빛깔의 노르텐스크홀드 호수 뒤로 토레스 델 파이네 산군이 우뚝 솟아 있다.
좌측의 쎄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산군과
우측의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산군이 위용을 자랑하며 솟아 있다.
Cuerno는 스페인어로 '뿔' 을 뜻하며 산 모양이 코뿔소의 뿔을 닮은 형국이다.
좌측의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산군과
모습이 함대와 비슷하여 이름 붙여진 "몬테 알미란테 니에또(Monte Almirante Nieto)"가 우측으로 보인다.
언제나 멋진 포즈로..
토레스 델 파이네의 산군(山群)이 만들어진 과정
마그마(Magma)와 용암(Lava)의 차이점
심성암(深成岩, plutonic rock)을 설명한 안내문으로
토레스 델 파이네의 산군(山群)은 심성암으로 이루어졌음을 알수있다.
페오에 호수(Lago Pehoé)와 어우러진 호스테리아(Hostería)가 한폭의 그림이다.
페오에 캠핑장(Acampar Pehoé)에서 잠시 쉬어 간다.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와 우측의 몬테 알미란테 니에토(Monte Almirante Nieto, 2640m)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의 주봉 높이는 2600m로 상단 검은색 아래의 회색 부분의 높이만 해도 100m가 넘는다.
현지가이드 크리스가 뭔가를 골똘이 생각하는 모습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참으로 박학다식한 32살의 청년이다.
페오에 호수(Lago Pehoé)에 투영된 파이네 산군, 이번 여행의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했다.
쎄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산군, 주봉의 높이는 3050m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와 우측의 몬테 알미란테 니에토(Monte Almirante Nieto, 2640m)
이곳 파타고니아(Patagonia)의 바람의 세기를 말해주는 풍경이다.
라고 그레이 호스테리아(Hosteria Lago Grey) 주차장
그레이 호수 전망대로...
라고 그레이 호스테리아(Hosteria Lago Grey) 실내 전망대
그레이 호수, 빙하, 쎄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산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산군이 좀전과는 다른 모습.
좌측이 쎄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 3030m) , 첨봉은 쎄로 에스빠다(Cerro Espada 2500m ), 그 우측 쎄로 호자(Cerro Hoja 2200m),
또 그 우측이 쿠에르노 북봉(Cuerno Norte 2400m), 쿠에르노 주봉(Cuerno Pricipal 2600m), 쿠에르노 동봉(Cuerno Este 2200m)이다.
그레이 호수 구조대 건물을 지나 선착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은 수십년된 고목이 만든 울창한 숲길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그레이 호수와 설산, 자연의 보고 파타고니아, 이제 그 품속으로 들어간다.
선착장 도착 후 구명복 입고 승선 준비완료...
'해외여행산행 > 중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Cuernos del Paine]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W 트레킹 2일차 (0) | 2015.05.17 |
---|---|
[Lago Grey]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W 트레킹 1일차 (0) | 2015.05.13 |
피츠로이를 배경으로.. (0) | 2015.05.09 |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가는 여정 (0) | 2015.05.03 |
살바도르 아옌데 고센(Salvador Allende Gossens) (0) | 2015.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