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tional Park Torres del Paine W Trekking Map

National Park Torres del Paine Mountain Group Name(클릭 크게보기)

Elevation Profiles and Trail Difficulty(클릭 크게보기)
남미여행 6일째 되는 날(2015. 1. 18) 오후
오늘 오후에는 선착장에서 크루즈 를 타고 그레이 호수를 건넌 후, 그레이 산장, 그레이 빙하, 파이네 그란데 산장 까지 거대한
파이네 국립공원의 빙하지대와 호수를 따라 트레킹 한다. 비교적 순탄한 트레일 코스이며 거리는 11km 로 약 4시간 소요된다.

그레이 호수(Lago Grey)선착장에서 승선 후
목적지인 그레이 대피소 캠핑장(Refugio Campamento Grey)입구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된다는 설명을 듣는다.

사진 중앙에 세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산군과
좌측의 세로 카스틸로(Cerro Castillo, 2750m)가 우뚝 솟아 있고
우측으로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산군이 조망된다.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산군의 주봉인
쿠에르노 프린시팔(Cuerno Principal, 2600m)이 우측에, 북봉 쿠에르노 니에또(Cuerno Nieto, 2400m)가 좌측에 조망된다.

세로 카스틸로(Cerro Castillo, 2750m)의 위용

그레이 호수(Lago Grey)건너편으로 세로 페리어(Cerro Ferrier, 1600m)산군이 만년설로 덮여있다.

선상에서 그레이 빙하(Glaciar Grey)를 배경으로..

당겨 본 그레이 빙하(Glaciar Grey)

선상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 꽤나 쌀쌀한 느낌이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얼음 덩어리)은 희다 못해 푸른색을 발하고 있다.

아직도 세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산군의 봉우리를 명확하게 구분할수가 없다.


그레이 빙하(Glaciar Grey)로 점점 다가간다.

그레이 호수와 빙산, 만년설산이 만들어 낸 한폭의 산수화다.

그레이 빙하 뒤에는 세로 존 가드너(Paso John Gardner, 1200m)가 조망된다.

이제야 세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산군의 봉우리가 명확하게 구분된다.
좌측이 푼타 바릴로체(Punta Bariloche, 2600m), 중앙에 쿰베레 센트랄(Cumbre Central, 2730m)
그리고 우측에 주봉인 쿰베레 프린시팔(Cumbre Principal, 3050m)이 설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레이 빙하(Glaciar Grey)앞에서 우측으로 뱃머리를 돌린다.

배가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그레이 대피소 캠핑장(Refugio Campamento Grey)입구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4일간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W 트레킹이 시작된다.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트레킹 코스의 백미, W 트레킹
큰 발의 처녀지,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남미 대륙 남위 39도,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남쪽, 그 중에서도 콜로라도 강 이남 1600㎞에 펼쳐진 평원, 고원 지역을 일컬어 부르는 명칭이다. 파타고니아는 ‘큰 발(Big Foot)’이라는 뜻으로, 1520년 마젤란이 이곳을 처음 발견했을 때 거대한 원주민이 남긴 커다란 발자국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고원 빙하지대인 파타고니아는 19세기 후반에야 문명의 손길이 닿기 시작한 세계 최남단의 처녀지로 해발 고도 2500~3500m의 높은 산, 빙하가 만들어낸 협곡, 눈부시게 빛나는 빙하 호수로 유명한 곳이다.
파타고니아의 자랑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안데스 산맥이 파타고니아의 평원으로 분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빙하 12개를 지닌 드라마틱한 장소이다. 이곳에서의 트레킹은 다른 곳 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 경관과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최고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건조한 초원지대부터 우림, 관목지대 등 다양한 지역을 통과하여 웅장한 빙하의 모습과 옥색의 빙하, 날카로운 첨봉들에 둘러싸인 환상적인 길을 걷게 된다. 보통 4~5일정도로 진행되는 W 트렉킹이 가장 일반적인 트레킹 코스인데 지도상 W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파이네 공원 둘레길(Circuit), 가장 경관이 아름답다는 프란세스(Francés) 계곡과 토레스 델 파이네 전망대를 포함하는 남쪽 길을 트레킹 하게 된다. 좀 더 시간에 자유로웠다면 총 8일 정도가 소요되는 파이네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도는 써킷(Circuit)트레킹을 하고 싶었지만 W 트레킹에 만족하고 다음 목적지로 발길을 돌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기도 하다.

방금 내린 선착장의 모습이다.
뭐 특별한 시설은 없고 자연 그대로..있는 그대로다.

그레이 산장 방향으로..


인간이 사는 가장 먼 땅을 나는 오늘 걷는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땅, 파타고니아를 걷는다.

그레이 빙하 전망대로 갈수있는 삼거리 지점의 이정표


그레이 캠핑장 한가롭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그레이 대피소(Refugio Grey)
이곳에 배낭을 보관하고 그레이 빙하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아곳으로 돌아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그레이 빙하(Glaciar Grey)
아르헨티나의 페리토 모레네 빙하 보다 규모는 작지만
이 빙하가 만들어낸 그레이 호수는 가장 길고 넓다.

차우라 열매(Berries of Chaura)

빙하 전망대 인근에 피어 있는 야생화



디기탈리스, 여우장갑(Foxglove)이라고도 함.


2011년 12월 이곳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원 1/3 가량을 태웠다.
아직도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여기 저기 잔존해 있어 가슴이 쓰려온다.


그레이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얼음 덩어리)이 호수에 떠다니는 모습이다.

세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 봉우리는 운무에 숨어 있고
여기서 흘러내리는 거대한 물줄기는 폭포를 만들고 그레이 호수로 흘러든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잠시 쉬었다가..

다시 가던 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때론 화마를 비켜간 곳도 종종 눈에 들어 온다.



설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폭포를 만들어 계곡을 흐르며
트레커들에게 생명수가 되기도 하고 호수로 흘러든다.




설산과 빙하, 호수가 멋지게 보이는 그레이 전망대에서
자연이 준 선물에 감사하며 풍경을 마음것 즐기며 쉬어 간다.


수 많은 트레커들이 이 길을 따라 오고 가고 있다. 저마다 각양 각색의 옷차림을 하고..




신부가 드레스를 입은 모양을 하고 있는 '칼세올라리아(Calceolaria biflora) '라는 꽂이다.



층층이 부채꽃 루핀(Lupine)


7개 셔츠[Siete Camisas (7 T-Shirts)], 꽃 명이 참으로 희안하네

유네스코가 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장소답게
각양각색의 수 많은 야생화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언제나 밝은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차우라 열매(Berries of Chaura)

쎄로 파이네 그란데(Cerro Paine Grande) 봉우리는 이제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늘도 맑아지고 호수의 물도 서서히 에머랄드 빛으로 제 모습을 찾아간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파토스 호수를 지나간다.


오늘의 목적지 파인 그란데 산장까지 3.5km 남은 지점에 서있다.



파타고니아 에델바이스 '자리다'의 모습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키가 작고 군락을 이루었다.


눈앞에 옥빛의 페오에 호수(Lago Pehoé)가 펼쳐지고..

오늘의 목적지 파이네 그란데 산장도 보인다.


이 호수도 선착장이 있어 30분이면 푸데토 선착장(Guarderia Pudeto)에 도착한다.
대부분 트레커들은 라구나 아마르가 관리소(Porteria Laguna Amarga)에서 트레킹을 시작해
이곳에서 종료한 후 배를 타고 푸데토 선착장(Guarderia Pudeto)으로 나가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향한다.






오늘의 숙소인 파이네 그란데 롯지(Lodge Paine Grande)

롯지 옆 캠핑장에는 수많은 야영객이 텐트를 설치했다.

식당입구 안내판, 배(쌍동선) 출발시간도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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