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POINT:마젤란 해협(strait of Magellan) 오토웨이 만(Otway Bay)
남미여행 13-14-15일째(2015. 1. 25-26-27)
어제 세로토레(Corre Torre)트레킹을 마치고 버스로 3시간을 이동해 엘 칼라파테(El Calafate)에 도착,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또 하루가 흘러갔다.
오늘 일정은 이곳 엘 칼라파테(El Calafate)를 출발,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국경지대를 통과해 마젤란 펭귄(Magellan Penguins)의 서식지인
마젤란 해협(strait of Magellan) 오토웨이 만(Otway Bay)을 경유해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로 이동 후 1박, 26일 페루 리마와 미국 달라스 공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가기 전에 엘 칼라파테(El Calafate)
기념품 상점들이 밀집된 거리에서 이가계 저가계 들러보지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다.
아르헨티나 출국 관리소에 들러 출국신고를 한다.
10여분만에 눈에 보이는 칠레 입국관리소다.
서류심사가 까다롭다 했더니 결국 버스에 있는 짐을 다 내려 수하물 검색을 시작한다.
뭐 특별히 걸린 것은 없지만 1시간이나 일정이 지체됬다.
마젤란 펭귄(Magellan Penguins)의 서식지인
마젤란 해협(strait of Magellan) 오토웨이 만(Otway Bay) 도착해 팽귄을 보러간다.
펭귄을 관찰할 때도 사람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도록 움막을 지어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펭귄이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는 초지(草地)를 보호하기 위하여 좁은 산책로가 해변까지 이어진다.
억세풀이라고 써 놨지만 우리거랑은 사뭇 다르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백묘국'이다.
1시간여만에 팽귄서식지를 둘러보고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로 향한다.
버스가 마젤란 해협 도로를 달린다.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위치도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숙소인 까보 데 오르노스 호텔(Hotel Cabo De Hornos)
여장을 풀고 쉬었다가 인근의
무뇨스 가메로 광장(Plaza Muñoz Gamero)으로 간다.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지도(클릭시 원본 뷰)
무뇨스 가메로 광장(Plaza Muñoz Gamero)에는 마젤란 동상(Magellan Statue)이 세워져 있다.
스페인의 후원으로 세계 일주를 하던 포르투갈인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은 1520년에 최초로 푼타 아레나스 인근의 해협을 통과하면서
이 해협이 유럽에 알려졌다. 마젤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이 해협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자연 수로로 1914년에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기까지 두 대양
간의 주요 항로로 이용되었다. 마젤란 동상이 이곳에 세워진 이유는 마젤란 해협(Magellan Strait)을 발견한 공로 때문이다.
마젤란 동상 아래 부분에 부조로 만들어진 원주민 아르카르프족의 발을 만지면 항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고 하며
무수한 사람이 만지고 간 탓에 그 부분만 반들반들 광을 낸 듯 빛나고 있다. 아마 마젤란 해협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대에 무역상이나 항해사들이
그리했던 것 처럼 이곳을 찾는 대다수의 관광객은 만지는것도 부족해 입마춤을 하고 간다.
마젤란 해협과 항구, 푼타 아레나스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쿠르즈 전망대(Cerro La Cruz Mirador)에 올라 왔다.
2018 동계올림픽개최지인 평창의 이정표도 붙어있다.
▣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는
태평양과 대서양 사이의 마젤란 해협에 맞닿아 있는 세계 최남단의 대도시이며 '최남단의 도시'라 부른다.
사실상은 더 남쪽에 있는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가 있는 섬, Isla Grande de Tierra del Fuego이다. 그래서 우수아이아는 '세상의 끝에 있는 도시라 한다.
원래 푼타 아레나스는 전략상으로 중요한 도시였었고, 지금은 남극으로 가는 거점도시로 전락했다.
1914년 파나마운하 개통 전에 이곳은 석탄 공급등 무역상들의 주요통로로 번영했던 도시였으나 현재는 대규모 목양지의 서비스센터로서 수피, 양모, 냉동 양고기를 가공, 수출한다. 항구는 현지의 목재와 석유 제품들도 취급 한다. 지금은 '최남단의 도시'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칠레정부는 이곳에 정착하는 칠레인들에게 세제상의 특혜를 베풀고 있다. 이곳에는 내외국인 모두 출입 가능한 대형 면세구역(Zona Franca)이 있다. 육지 교통망과 국제공항을 통해 북쪽과 티에라 델 푸에고와 연결 된다
남미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묘지(Cementerio Municipal)에도 들른다.
사이프러스 나무와 석조묘지들과의 조경이 극치를 이루고 있다.
기내에서 바라본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의 모습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푸에르토 몬트(Puerto Montt)공항을 경유해 8시간30분 비행끝에 페루 리마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에 착륙한다.
페루 리마를 떠나며 공항 약국에서 고산병 예방약 소로치(Sorojchi Pills)를구입했다.
제조국은 볼리비아지만 페루 쿠스코 같은 고산지대의 약국에서는 거의 취급하고 있다.
페루 리마에서 6시간 30분 날아와 미국 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 내린다.
달라스 공항의 Skylink
아직도13시간을 더 타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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