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과 가장 가까운 땅 칠레 파타고니아는 ‘지구의 끝’이란 별명답게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죽기 전 가봐야 할 10대 낙원으로 꼽은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도 바로 그 파타고니아 안에 있다.
토레스(Torres)는 스페인어로 ‘탑’이고, 파이네(Paine)는 ‘푸른색’을 의미하는 파타고니아 토착어다.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즉 ‘푸른 탑’이란 이름은 국립공원 북측에 우뚝 솟은 삼형제봉에서 따왔다. 북봉ㆍ중앙봉ㆍ남봉, 이 세 개 준봉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서있다. 그 주위로 1200만 년 전 지각변동으로 생겼다는 피오르드 지형이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지고, 옥빛의 빙하 녹은 물이 유유히 흐른다.
Hiking in Torres del Paine National Park, Chile
'해외여행산행 > 중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Cuernos del Paine) (0) | 2016.04.16 |
---|---|
18일간의 남미 여정을 마무리 하며.. (0) | 2015.06.13 |
[Cerro Torre] 파타고니아의 미봉 세로토레 (0) | 2015.06.05 |
[Monte Fitz Roy] 파타고니아의 최고봉 피츠로이 (0) | 2015.06.03 |
[Glacier Perito Moreno] 아르헨티나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 (0) | 2015.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