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구냥산 등정 2일째.
느긋한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꾸려 출발준비를 한다.
오늘은 노우원자(3680m)를 출발해 드넓게 펼쳐진 초원과 야생화가 만발한 비탈진 능선을 지나서 제2의 야영지인 과도영(過度營 4380m)까지 가는 일정이다.
비교적 짧은 거리(5.5km)지만 고도차가 700m로 4000m를 넘는 고지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쉬엄 쉬엄 걸으면서 카메라에 야생화를 담는다.
오늘도 화이팅을 외치며...
노우원자에 세워진 이정표.
아마 상단에 대해자(大海子) 방향의 푯말은 떨어져 나간 듯..
제1 야영지인 노우원자가 저 아래로 보인다.
쉬엄 쉬엄...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있다.
렌즈를 교체한 후 여기 저기 들이댄다.
해자구와 어제 걸어온 능선이 조망된다.
오르고...
또 올라서..
사방이 탁트이고 야생화가 지천인 산 중턱 평지에서 한참이나 쉬어간다.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쉬는 김에 제일 편안 자세로..
마지막 휴식...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옷깃을 여미고..수고 만땅 했습니다.
제2의 야영지인 과도영(過度營 4380m)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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