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난성(云南省) 쿤밍(昆明•곤명)의 석림(石林∙스린∙Stone Forest)
원난의 삼림(三林)인 석림(石林), 채색사림(彩色沙林), 토림(土林)중 하나인 석림(石林)은 쿤밍(昆明)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세계자연유산인 석림(石林)은 바다속의 바위들이 지상으로 융기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100만년전 해수면위로 솟아올라 현재 해발 2000m에 이르며 돌기둥이 마치 나무줄기처럼 웅장하게 치솟아 있어 마치 숲 속의 거목과도 같아 돌의 숲, 석림(石林)이라 불리게 되었다.
석림의 위치는 쿤밍에서 동남쪽으로 126㎞ 정도 떨어진 석림 이족자치현(彛族自治縣)내에 위치 하며 총 면적은 1100㎢이다. 이중 약 350㎢ 만 관광객에게 개방되었고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내고석림(乃古石林), 지운동(芝云洞), 장호(長湖), 대첩수폭포(大疊水瀑布), 월호(月湖), 기풍동(奇風洞)이 있다.
위안양제전에서 석림까지의 이동경로
대석림풍경구 개념도
위안양전제전을 출발한지 5시간 30분여만에 석림 이족자치현(彛族自治縣)내에 위치한 박성가일대주점에 여장을 풀었다.
아침부터 오락가락하는 비는 대지를 적시며 만물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대석림풍경구 매표소를 통과한다.
집표소롤 향하는 관광객들 중 대부분은 그냥 걷지만 우산을 바쳐든 사람도 눈에 들어 온다. 저곳을 통과해 나가면 전동카를 타고 이동한다.
10여분 타고온 전동카에서 내리면 황금색으로
'운남석림, 암용봉림, 국가지질공원, 국가중점풍경명승구' 라고 글귀가 새겨진 석비 앞을 지나게 된다.
다리를 건너기전 작은 호수에서는 물에 반쯤 잠긴 코끼리 형상의 바위가 이채롭게 눈에 들어 온다.
석림호를 가로지른 긴 다리를 건너오면 '세계자연유산' 이라고 쓰여진 석비 앞에 서게 되는데 우측길은 대석림, 좌측길은 소석림으로 가는 도로이다.
세계자연유산인 동시에 지질공원이다.
대석림 방향인 우측 도로로 발길을 옮긴다.
석림호(石林湖)
석림호는 중국 제1대 총리를 지내 주은래(周恩來, Chou Enlai)가
석림을 방문해 '돌이 있는데 물이 없어서 되겠냐고' 말한 뒤 이곳 관리가 주은래에게 보여주기 위해 급조로 만든 인공호수라고 한다.
대석림풍경구 안내도.
대석림풍경구는 대석림(大石林), 소석림(小石林), 보초산 (步哨山), 만년영지(万年灵芝), 이자원정(李子园箐)의 5경구로 구분되어 있다
대석림(大石林)의 기암괴석이 반긴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석병풍(石屏風)이다.
석림승경(石林胜景)이 펼쳐진다.
용운(龙云, 1884~1962년)이라는 사람이 운남성 주석으로 재직시 이곳을 방문해
석주(石柱)일부를 갈아내고 그위에 조각했다는 붉은 글씨의 '石林' 가 선명하다.
사진 중앙 저 멀리에 석림 최고의 전망대인 '망봉정'이 보인다.
천균일발(千鈞一髮), 양심석(良心石)이라고도 한다.
검장석주(剣状石柱), 도산화해(刀山火海)
검봉지(劍峰池)
검봉(劍峰)...칼날은 부러져서 떨어져 나가고 칼자루만 남아 있다.
쌍조도식(双鸟渡食)
상거석대(象距石台)
천년귀(千年龟)
최고의 전망대인 망봉정(望峰亭)
망봉정으로 오르는 돌계단
일범풍순(一帆风顺)
망봉정(望峰亭)에서 바라 본 대석림(大石林)
석림을 가리켜 귀부신공(鬼斧神工) 천기백괴(千奇百怪), 암석조형(岩石造型), 천자백태(千姿百態)로 묘사한다
기교가 뛰어난 귀신이 도끼로 쪼아서 만든 것 같은 수 천 수 만 자태의 기묘하고 괴기스러운 석림의 모습을 4개의 사자성어로 압축한 것이다.
’산석관천하(山石冠天下) 풍정취국인(風情醉國人)‘
‘산의 돌은 천하에 으뜸이요, 경관은 온 국민을 취하게 한다’ 중국이 자랑할 만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석림은 1984년 국가중점풍경명승구로 2004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2007년에는 국가 5A급여유경구로 지정됬다.
또한 석림(石林)은 2007년 구이저우(贵州)의 려파(荔波),
충칭(重慶)의 무륭(武隆)과 함께 중국남방 카르스트지형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됬다.
대석림 파노라마 사진 #1
대석림 파노라마 사진 #2
'석림은 능히 화가의 붓을 멈추게 하고 가수를 침묵케 하며 시인을 읊조리지 못하게 한다.
나는 화가가 아니고 가수도, 시인도 아니다. 단지 이렇게 초라하고 조악한 몇 개의 문자로 나의 송가(頌歌)를 부를 뿐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고문학자로 국민적 석학인 지시엔린(季義林) 전 베이징대 교수가 쓴 기행문 석림송(石林頌)의 마무리 글의 일부다.
석림은 예술가의 혼과 숨소리까지 멈추게 할 정도로 독특하고 기기묘묘한 풍광을 자랑한다.
하늘로 치솟은 돌 숲 사이의 미로를 걷다보면 조물주의 손이 거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자연의 신비에 저절로 탄성이 튀어 나온다.
필설이 필요 없는 동원할 형용사가 부족한 것을 탓할 뿐이다.
군봉첩취(群峰叠翠)
조상문석(鸟相吻石)
일선천(一线天)
대석림(大石林)을 빠져나와 보초산 (步哨山)경구로 들어선다.
보초원조(步哨远眺)
이자원정(李子园箐)경구의 모자해유(母子偕游)
어머니가 나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이다.
망부석(望夫石)
묘착노서(猫捉老鼠)
대석림 경구의 연화지(蓮花池, Lotus Pond)
연화정(蓮花亭)
연화봉(蓮花峰)
연화지 파노라마 사진
소석림(小石林)경구
당승석(唐僧石)
상득익창(相得益彰)
정이인화(静怡人和)
연못에 투영된 아시마가 눈물을 감추며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꽃바구니를 지고 있는 아시마(阿詩瑪)석상
사랑하는 연인 아헤이(阿黑, Ahei)를 잃고 그리움이 사무쳐 망부석이 된 아시마(阿詩瑪)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석림의 멋진 풍광을 가슴에 담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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