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절벽 위의 아름다운 도시, 론다 (론다)
론다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인구 3만 5천명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이다.
이곳에 흐르고 있는 코달레빈 강이 타호 협곡 위에 인상 깊은 경관을 조성하였다. 또한 미국의 문호 훼밍웨이가 소설을 쓰는동안 거주한 곳으로
유명하다. 헤밍웨이는 론다의 풍경을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 표현하였다. 그의 작품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영화 촬영 배경지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론다에 있는 누에보 다리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협곡을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다리 뿐 아니라 절벽 그 자체가 도시의 경관을 이루고 있다.
투우의 도시 론다
120m 깊이의 협곡 밑바닥까지 닿은 거대한 다리는 전 세곈 모든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장소이다.
론다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론다는 언덕위에 지은 요새 도시이다. 평균해발이 700m가 넘는 자연 요새라고 말 할 수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들이 다 그러하듯 론다 역시 게르만족 서고트족이 모여 살다가 8세기경 아랍의 지배를 받았기에 아랍문화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또한, 론다는 세비야와 함께 투우의 고장이다. 특히 론다의 투우장은 178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이라고 한다.
엘타호 공원내의 에스피넬라 전망대
훼밍웨이의 산책로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누에보 다리는 스페인 남부의 론다의 구시가지(La Ciudad)와 신시가지(Mercadillo)를 연결하고있는 세 개의 다리 중 마지막에 만들어진 다리로
120m 높이의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다.
다리 건축은 1735년 펠리페 5세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으며, 8개월 만에 35m 높이의 아치형 다리로 만들어졌으나 무너져서 5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그로부터 몇 년 뒤인 1751년에 새로이 착공이 이루어져 1793년 다리 완공까지 42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론다 파라도르(Ronda Parador)와 누에보 다리
다리 중앙의 아치 모양 위에 위치한 방은 감옥부터 바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1936년~39년에 일어난 스페인 내전 기간 중 양 측의 감옥 및 고문 장소로도 사용되었으며,
포로 중 몇몇은 창문에서 골짜기 바닥으로 던져져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이 방은 다리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론다에는 3개의 다리가 있는데
가장 오래된 다리인 아랍 다리. 아랍다리를 보완하기 우해 지은 비에호 다리, 그리고 가장 늦게 건축된 누에보 다리이다.
헤밍웨이의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다리 폭파 장면이 바로 ’누에보 다리‘ 이다.
스페인 광장
론다 출신의 스페인 정치가 RIOS ROSAS의 흉상
라 메르세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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