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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산행/실크로드

투루판 소공탑과 카레즈


투루판에 도착해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소공탑(苏公搭 수공타)이다.





           소공탑은 투루판(番)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곳에 있는 전탑()으로..





1777년 청()나라 건륭제() 때 건립되었다.

소공탑이라는 명칭은 투루판의 군왕 소래만(滿)이

자신의 아버지 액민()을 위하여 세운 탑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액민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추형의 탑으로 전체 높이는 44m이고, 기부()의 지름은 10m이다.

             탑신()의 외부는 황색의 네모난 벽돌로 쌓았고,  외벽에 꽃무늬 도안을 장식하여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느낌을 준다.





탑 안에는 벽돌로 쌓은 나선형의 계단이 있으며, 이를 통하여 탑 꼭대기에 올라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현존하는 최대의 고탑()이며, 이슬람교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1985년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기도실의 모습이다.





            기하학적 암각으로 세워진 탑의 상부가 특히 아름답다.





소공탑은 이슬람 사원이며 이슬람의 무덤이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투루판 시내에 위치한 Sun Holiday Hotel에 왔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복도를 걸어 나가면서 마주친 투루판 위구루인...카메라를 들이대자 멋진 포즈를 취해 준다.





투루판(吐魯番)

투르크어로'풍요로운 곳', 위그루 말로 '파인 곳'이란 뜻의 투루판은 사방이 높은 산들로 에워싸인 사막 속 분지 오아시스다.

총 면적 5가운데서 80%4는 고도가 해면보다 낮으며, 중심부는 60m나 낮다. 동서 120km, 남북 60km의 가장 낮은 곳은

한가운데의 애정호(艾丁湖)인데, 수면이 해면 아래 154m로 내려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사해(死海, -392m)에 버금간다.





이곳 지형지세는 고온 , 건조, 강풍 세 가지 특징으로 집약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이곳은 화주(火州, 불의 땅), 사주(沙州, 모래의 땅), 풍주(風州, 바람의 땅)라고 불렸다.

원래 토착민들은 톈산 산맥 북쪽에서 유목하다가 남하한 이란계 차사(車師)인으로서, 중국 전한시대(기원전 3~기원후 1세기)

야르호(교하고성 交河故城)를 도읍으로 삼아 차사전국 (車師前國)을 세웠다. 그후 한나라와 흉노가 번갈아 직 간접적으로 통치하다가 5세기 중엽에

북량(北涼)이 여기에 지방정권을 세웠다. 그러다가 한족 출신의 국씨(麴氏) 고창국(高昌國)이 들어서 640년 당나라에 멸망될 때까지 140년 동안 통치하였다.





투르판의 서쪽 약 10km의 교하성, 동남 약 50km에 고창고성이라는 두개의 도성지가 있으며, 후자의 북과 동의 산기슭에 베제클리크, 생김 아기스, 트유크 등의 석굴군은 동서방 문화와 여러가지 종교가 융합되어 있는 곳이다. 중국에서 실크로드 유적지가 제일 풍부하게 남아있는 고성, 석굴사원, 봉화대, 고분, 암화들이 200여 곳 있으며 국가중점보호유적지가 6곳이나 있어 중국에서 9번째 차지한다. 투루판은 위구르문화 2대중심지의 하나이다.





점심식사 후 수리시설인 카레즈(Karez)를 보러 왔다.






투루판의 수리시설 카레즈’(karez)

카레즈(坎儿井 감아정)는 중국의 동서를 횡단하는 만리장성과 남북을 잇는 대 운하와 함께 고대 3대 공사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2,000년 전의 한나라시대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수나라 때까지 계속되었다. 투루판에는 물이 없으므로 천산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물을

끌어와야만 하였다. 너무나 건조하고 더운곳이라 지상으로는 물이 증발하여 수로를 이용하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하로 물을 끌어 와야했다.

만연설이 녹아 흐르는 계곡을 따라 땅을 파고 지하수를 연결시킨 수로가 카레즈이다.

투루판 지역의 이 지하 수로는 총연장 5,272이며 투루판 사람들이 이 수로를 이용, 식수도 해결하고 농사도 짓고 있다.





카레즈는 네 부분으로 구분된다.

수직으로 파내려 간 水井, 우물과 우물을 잇는 암거(暗渠), 하구로 내려오면서 드러난 물길인 명거(明渠),

그리고 물길의 종점에 물을 저장하는 노패(澇珼) 가 있다. 위에 보이는 그림에서 맨 좌측이 수정이고 그 사이를 잇는 지하수로가 암거이다.

 




            카레즈(坎儿井 감아정) 역사 인물 임칙서(林則徐)

            아편전쟁 발발의 책임을 물어 광저우에서 파직된 임칙서는

            1841년 이리에 도착해 신장 생활을 시작으로 1845년 1월 처음 투루판을 방문해 카레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해 2월 도광제의 명을 받고 다시 투루판으로 간 그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래바람과 뜨거운 햇볕을 이겨내며 개간 사업을 지휘했다.

            국가는 그를 버렸지만 그는 버림받은 곳에서도 인민과 함께 했다. 애국이라는 것이 정말 무엇인지 온몸으로 보여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카레즈(坎儿井 감아정) 역사 인물 좌종당(左宗棠)

            좌종당(1812-1885)은 청나라 말기의 군사 대신인 상군의 수령이며 서구화 운동의 중요한 지도자 였다.

            자는 계고, 호는 상농인이며 호남성 상음 사람으로 1874년 5월, 64세의 나이로 흠차대신으로 임명되어 신강 군사업무를 감독했다.

           






            지하수로를 만들기 위해 흙을 파낸는 모습





수로를 일직선으로 파기 위한 측량





            카레즈는 3- 51조로 작업을 하는데 한명이 흙을 퍼내면, 뒤로 날라주고 다른 한명은 수정에서 흙을 위로 퍼올리는 것이다.

            류로 올라 갈 수록 고도가 높기 때문에 우물은 그만큼 깊이 파야 합니다.

 




            신강 카레즈의 우물은 총 1784개이며, 주로 투루판과 하미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총 길이는 5272이다.

            카레즈는 쓰찬성의 도강언, 광서 장족 자치주의 령거(靈渠)와 함께 고대 중국의 3대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지상으로 흙을 퍼 올리는 모습





투루판의 포도는 당도가 세계 제일이며 특히 건포도가 유명하다.





            포도를 건조하는 기구





카레즈을 이용해 키워낸 투루판의 포도





            침대의 시초가 투루판이라는데..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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