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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산에오르다/국내여행산행

보령 무창포, 죽도 상화원, 고운 최치원 선생 유적지

눈내린 무창포 해수욕장

 

 

 

가는해 아쉬워 해넘이 명소인 무창포를 찾았건만 하늘은 무심하게 눈만 뿌려댄다.

집을 나설때만 해도 하늘은 푸르고 푸르렀건만 서해대교를 지날쯤 눈발이 날리더니 이제는 펑펑내린다.

 

 

 

숙소인 무창포 비체펠리스 리조트에서 바라본 닭벼슬섬과 석대도.

 

 

 

눈발이 약해져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숙소 밖으로 나왔다.

 

 

 

눈발은 약해졌지만 바닷가의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는 되는 듯 하다.

 

 

 

해수욕장을 한바퀴 둘러볼 요량이었지만 포기하고 숙소로 되돌아 왔다.

 

 

 

닭벼슬섬 저편으로 잠깐의 빛내림으로 해넘이를 대신하고 그만이다.

 

 

 

다음날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해수욕장으로 나왔지만 바닷길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아서..

 

 

 

저 앞에 보이는 무창포 수산물시장을 둘러 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무창포 비체펠리스 리조트와 닭벼슬섬.

 

 

 

수산물시장을 둘러 보고 오니 바닷길이 열렸다.

 

 

 

석비에는 '독살어업체험장' 이라고 쓰여 있다.

 

 

 

석대도로 향해가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1.5km에 달하는 바닷길이 1시간 20분 정도 열린다.

 

 

 

무창포 비체펠리스 리조트와 독산해수욕장 풍경

 

 

 

 

석대도(石台島) 

진도와 더불어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곳이다.

 

 

 

신비의 바닷길에서 바라본 무창포 해수욕장.

 

 

 

바닷물에 투영된 비체펠리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 낙조 5경의 하나인 신비의 바닷길 입구의 낙조(참고사진)

 

 

 

 

점심 식사후 죽도 상화원에 왔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동절기에는 휴관인데 사전에 꼼꼼히 챙기지 못해 벌어진 상황이다.

 

 

 

 

상화원에서 발길을 돌려 인근의 고운 최치원 선생 유적지로 향한다.

 

 

 

고운 최치원 선생 유적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45(1984517)

충남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보리섬(맥섬)의 서쪽 바닷가에 위치.

 

이곳 보리섬은 1995년 남포방조제가 건설되기 전에는 해안에서 떨어진 아담하고 고즈넉한 외딴

섬이었으나 방조제 건설로 육지로 변했다.

 

높이 3m, 1.8m 되는 바위8개가 병풍처럼 서 있다고 하여 병풍바위라고 한다.

이 병품바위에 최치원이 秋夜雨中(추야우중) 한시를 새겼다고 하는데 현재는 마모가 되어

글씨를 거의 알아볼 수 가 없다.

 

 

 

병풍바위 옆에 최치원 선생이 바위에 새겼다는

秋夜雨中(추야우중) 시비가 세워져 있다.

 

秋風唯苦吟 (추풍유고음) 가을바람에 오직 힘들여 읊고 있건만

世路少知音 (세로소지음) 세상에 알아주는 이 적네

窓外三更雨( 참외삼경우) 창 밖에는 삼경의 비가 오는데

燈前萬里心 (등전만리심) 등불 앞에 만리의 마음이여

 

 

 

1회 고운 최치원선생 추모 전국 서예대전 대상작

 

학무춘지월(학이 춤추는 봄의 연못에 달이 비추고)

앵제벽수풍(꾀꼴이 우는 벽수에는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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