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전도
▣ 낙동정맥(洛東正脈) 이란?
낙동정맥은 강원도 태백시 백두대간 천의봉(매봉산, 1,303m)에서 분기되어 부산 다대포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낙동정맥의 정확한 분기점은 태백시 황지 북쪽에 위치한 천의봉 동쪽 능선에 나지막하게 솟은 1145봉이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맥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와 같은 산맥체계는 10대강의 유역을 나누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동정맥은 낙동강 동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전국토의 근골(筋骨)을 이룬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태백산 줄기인 천의봉(매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영천의 운주산(雲住山, 806m)까지 높이 1,000m에 달하는 산줄기를 형성하고, 월성군 서면 아화리의 낮은 구릉을 넘어 다시 경상남도의 가지산(加智山)을 거쳐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까지로, 낙동강 동쪽 하구에서 끝난다.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동해안과 낙동강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산맥이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백병산(白屛山, 1,259m), 백령산(白嶺山, 1,004m), 주왕산(周王山, 907m), 주사산(朱砂山), 사룡산(四龍山, 685m), 단석산(斷石山, 829m), 가지산(加智山, 1,240m), 취서산(鷲棲山, 1,059m), 원적산(圓寂山, 812m), 금정산(金井山, 802m) 등으로 마루금 길이는 약 392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약 700km가 넘는다.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3개도, 2개 광역시, 7개 시, 7개 군, 7개 구에 걸쳐있다.
강원도 : 태백시, 삼척시
경상북도 : 봉화군, 울진군, 영암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영천시, 경주시, 청도군
경상남도 : 밀양시, 양산시
울산광역시 : 울주군
부산광역시 : 금정구, 북구, 동래구, 부산진구, 사상구, 서구, 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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