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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간칠정맥/낙동정맥[完]

낙동정맥 3구간(석개재 - 답운재)

 

 

 

 

 

산행일시 : 2014. 8. 23-24(토요무박

                

산행코스 및 시간 : 석개재(03:35)-묘봉갈림길(04:40)-용인등봉(05:35)997.7(06:05)-삿갓봉(07:10)-소광,석포,전곡 임도삼거리

                                 (08:40)-934.5(11:35)-한나무재(12:20)-진조산(13:30)-굴전고개(14:10)-답운재(15:30), 11시간55

 

산행거리 : 구간거리 26.3km, 접속(이탈)거리 0km

 

구간특징

   - 산행 들머리 : 석개재

   - 석개재 우측으로 임도가 있으며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서도 됨.

   - 묘봉 오르는 길은 급한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묘봉 갈림길에서 좌측 90방향으로 마루금이 휘어지며 묘봉 정상은 지나지 않음.

   - 묘봉 갈림길에서 묘봉 정상은 0.5km, 왕복 20분정도 소요되며, 갈림길 이정표는 없음.

   - 용인등봉을 내려서면 997.7봉이며, 첫번째 만나는 임도인 삿갓재에서 삿갓봉까지는 또다시 고도를 높여가며 오르내림이 반복됨.

   - 삿갓봉를 내려와 만나는 세군데 임도에서 마루금은 임도 좌측으로 이어지다가 또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나, 네번째 임도에서는

      임도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므로 임도를 따라 갈 경우 이 지점에서는 반드시 마루금으로 진행해야 됨.

      그렇지 않을 경우 마루금과는 멀어지게 됨.

   - 지도상에 표시된 전망 좋은 헬기장은 마루금에서 비켜나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고 조금 더 가면 작은 페헬기장이 있음.

   - 다소 지루한 구간을 이어가면 임도와 만나는 한나무재를 지남.

   - 한나무재에서 진조산 정상은 급한 오르막이며, 진조산 정상 30m 지점에서 마루금은 우측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 진조산 정상은 정상표지판과 삼각점이 있으며 무덤 2기가 자리하고 있음.

   - 진조산을 내려오면 임도와 만나는 굴전고개임.

   - 굴전고개에서는 고도를 점차 낮춰가면서 송전탑을 지나 답운치(답운재)에 도착함.

   - 답운재 고갯마루 맞은편으로 통고산으로 이어지는 들머리가 있음

   - 중간탈출로 없음

   -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출발 전 석개재에서...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의 도계(道界)인 석개재

 

 

 

용인등봉(龍仁嶝峰)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마을에서 볼 때 문지골과 괭이골 사이에 솟아 오른 산릉의 최고봉으로 착한(어진)용이란 뜻을 담고 있다.

용인등봉의 시발점인 산봉우리는 515m봉으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족발봉으로 통한다. 산세가 마치 수캐의 생식기처럼 보여 개족발봉이라 부르는데 한자로 구신암(拘腎岩)이라고도 한다. 개족발봉 동쪽 아래에서 문지골과 용소골의 물이 합수되는데 이곳에 패어든 용소골안 제 1용소는 옛부터 제를 지내는 신성한 구역이었다고 한다

 

(, 고개등)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들이 몇 개 있지요.

우선 지리산의 불무장등, 영남알프스의 시살등, 연천 보개산에 있는 주라이등 그리고 오늘 하나 더 알게 된 용인등봉 입니다.

 

 

 

 

응봉산(999m)

 

 

 

 

문지골은 1폭 부터 6폭 까지 있는데 용수골에서 내려오는 그 유명한 덕풍계곡과 합쳐진다. 덕풍계곡은 지리산 칠선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산 중 계곡이 깊은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니까 덕풍계곡을 얘기할 때 응봉산 뒷 계곡으로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낙동지맥의 삿갓봉에서 갈라지는 아구지맥이 응봉단맥을 분기시키는 925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이라고 말해야 될 것 같군요.

 

 

 

 

 

 

 

 

삿갓재

 

 

 

삿갓봉에서...

 

 

 

안일지맥분기점 : 낙동정맥 삿갓봉에서 가지를 쳐 안일왕산, 아구산, 금산,

바래봉산을 거쳐 왕피천이 동해바다을 만나는 울진군 근남면에서 맥을 다한다.

 

 

 

응봉단맥 줄기가 동해안을 향해 힘차게 뻗어 있다.

 

 

 

 

 

임도 삼거리(소광, 석포, 전곡)에서 식사 후 휴식

 

 

 

 

 

 

 

840

 

 

 

 

진조산 직전의 850

 

 

 

낙동정맥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에 있는 진조산 정상

 

 

 

 

굴전고개 : 좌측 쌍전리와 우측 굴전마을을 잇는 고갯길이며 산간임도임.

 

 

 

 

적송(금강송)

 

 

 

이번 구간의 날머리인 답운치(답운재)

봉화, 현동으로 향하는 36번 국도의 장장 40리 계곡길인 불영천을 따라 오르는 길로 불영계곡은 명승 제 6호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그 장엄한 계곡미가 절경을 이루고 관광명소로 인기 있는 곳이며 산태극(山太極) 수태극(水太極)인 불영천 중심부에 유명한 불영사(佛影寺)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 불영천 고갯마루가 이곳 답운치다.

 

답운치((踏雲峙)...말 그대로 구름을 밟고 가는 고개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이 고개가 하도 높아 고개에 오르면 아래로 구름이 깔려 있어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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