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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간칠정맥/낙동정맥[完]

낙동정맥 2구간(통리재 - 석개재)

 

 

 

산행일시 : 2014726-27(토요무박)

 

산행코스 및 시간 : 통리재(03:21)-1090(04:25)-면안동재(05:00)-고비덕재(05:15)-백병산 삼거리(05:40)-백병산(05:50) -

                                 백병산 삼거리(06:00)-큰재(06:30)-덕거리봉(07:35)-토산령(08;35)-구랄산(09:30)-면산(11:25)-석개재

                                 (13:15), 총소요시간 9시간 54

 

산행거리 : 구간 19.9km, 접속(이탈) 0km

 

 

구간특징

 

   - 들머리 : 통리역

   - 통리역 우측으로 50m 지점의 철길 건널목을 지나면 38번 국도상의 고갯마루가 통리재 임.

   - 통리재에서  좌측 포장길을 따라 태현사 뱡향으로 오르다가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 됨.

   - 태현사 앞을 지나 1090봉 오르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임.

   - 1090봉에서는 백병산 방향이 조망되며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짐..

   - 고비덕재는 헬기장이 있는 넓은 안부이며 이정표 표지목이 세워져 있음.

   - 백병산갈림길에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백병산 정상을 갔다가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야 됨.

   - 백병산은 낙동정맥의 최고봉이며(1259m), 정상석이 있지만 잡목이 우거져 조망권 없음.

   - 백병산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좌측 면산방향임.(이정표상 8.5km)

   - 백병산갈림길에서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1.4km 지점에 큰 나무가 서있는 삼거리에 당도하는데, 좌측 내리막길은 육백지맥분기점이고

     우측 산죽사이로 내려가는 길이 정맥길임(길주의)

   - 육백지맥분기점 좌측 머리높이 부근에 작은 플라스틱판으로 '육백지맥분기점' 이란 표지판이 걸려있음.

   - 일출전망대 설치장소 부근의 덕거리봉 갈림길을 지남(표지판있음)

   - 휴양림삼거리 이정표(고비덕재 4.2km, 면산 4.8km)가 있는 곳이 덕거리봉이며우측 하산길이 '태백고원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며,

      정맥길은 직진방향임.

   - 토산령은 표시석 있으며 좌, 우로 휴양림 갈림길 있음.

   - 구랄산은 정상석 있으며, 건너편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가 면산임.

   - 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임.

   - 면산은(1245.2m) 낙동정맥 구간중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며, 강원도와 경북의 도계로 정상석이 있으며 석개재 방향(좌측)으로 진행함.

   - 면산에서 석개재 직전 마지막 봉우리인 1009.3봉 까지는 완만하게 오르고 내림을 반복함.

   - 1009.3봉에서 석개재까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이며, 10분정도 소요됨.

   - 중간탈출로 없음

   -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삼척시 도계읍 삼포리와 태백시 통동을 잇는 고갯마루

 

 

 

 

 

 

 

 

 

백병산(白屛山 1,259m, 위치-강원도 태백시 통동, 백산동) : 백산이라고도 부르며, 낙동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은 수목에 가려 이렇다 할 전망이 없다. 정맥 길은 아니지만 정상 서쪽으로 100m 가면 병풍바위 등의 암봉이 병풍을 두른 듯하고, 갈수기 때 하얀 암봉으로 보여 백병산이라고 부른다. 병풍바위에 올라서면 청옥산에서 두타산, 매봉산, 함백산, 태백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이 한눈에 보이고 남쪽으로는 정맥길 면산 자락이 아스라하게 펼쳐진다. 발아래 병풍바위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원통골로 이어진다.

 

 

 

 

 

백병산 전망바위에서 조망한 풍경(사진출처 : 인터넷 공간)

중앙의 병풍바위 뒤로 태백산 문수봉, 장군봉을 지나 화방재, 함백산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새벽 어둠을 뚫고 올라온 급경사의 통리1090봉 구간도..

삼수령(피재)에서 통리까지 12km1구간의 모습도 또렷하다.

함백산, 은대봉, 두문동재, 금대봉, 매봉산(천의봉)의 백두대간은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려 준다.

 

 

 

 

 

 

 

 

복두산 방향

 

 

 

 

 

 

 

 

 

 

토산령(兎山嶺) : 삼척시 가곡면 땜골과 태백시 철암면 매상골로 연결되는 해발1,000m 옛 고개로

현재는 잡목으로 우거져 땜골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지만 옛날에는 큰 길이었다. 2구간 중 유일한 탈출로이다.

 

 

 

 

 

 

 

 

면산은 경북 봉화와 경계를 이루는 태백의 끝자락이다.

 국립지리원의 지도에는 면산(綿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마을주민들은 화전을 일궈 난을 면했다 하여 면산(免山)이라고 부른다.

 정상 부분이 마루처럼 평평해 두리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2010. 4. 24.)

 

 

 

 

 

 

석개재까지 4.2km, 지금까지의 낙동정맥 마루금은 태백시와 삼척시를 구분하는 시계(市界)역할을 하였는데 면산이 태백시와 삼척시 그리고 경상북도 봉화군의 경계가 되는 삼시봉(三市峰)이라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온전한 강원도를 떠나 도계를 걸으면서 다음 구간의 삿갓재에 이르러 온전한 경상북도로 들게 된다.

 

그러니 면산 정상의 오른쪽으로 들면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태백시의 도계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될 것인 바, 이 도계는 삼방산을 지나 태백산의 문수봉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석개(石開)(강원 삼척, 경북 봉화 경계) : ‘돌문이 열린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석개는 석포의 옛 이름으로써 고갯마루 주변에 돌이 많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참이나 묻어 두었던 컴속의 사진을 꺼내어 본다. 먼지가 뽀앟게 쌓인 일기장의 어느 한 페이지를 읽는 느낌이다.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고 누군가가 말했다. 숨이 차 괴롭던 시간도 온 몸이 피로로 가득해 고단했던 순간도

이제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다가오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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