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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산행/인도

인도여행 3일차_자이푸르 관광



인도여행 3일차


  오늘은 인도 라자스탄주()의 주도(州都)인 자이푸르(Jaipur)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델리에서 자이푸르까지의 거리는 약 270이며, 버스로 5시간, 항공기로 50여분 소요된다.

  자이푸르는 델리, 아그라와 함께 무굴제국시대에 번성한 곳으로 이 도시들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이라 불린다.






자이푸르(Jaipur)

  인도 서북부 라자스탄주()의 주도(州都). 1727년 라지푸트족 카츠와하 왕인 자이싱 2세가 건설하였으며, 지명은 '자이 왕의 마을'이라는 뜻이다. 담홍색을 띤 건물이 많아 '핑크 시티'라고도 한다. 구시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내부는 바둑판 모양의 넓은 거리로 구획되어 있다. 전통 공예로 보석 가공과 말린 직물,  에나멜 세공 등이 유명하며, 상업이 발달하였다. 자이싱 왕이 만든 천문대와 고궁, 라자스탄대학·박물관·도서관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이푸르 [Jaipur] (세계지명 유래 사전, 2006. 2. 1., 성지문화사)






숙소를 출발한 버스는 오늘의 주 관광지인 암베르성을 향해 달리다가 이곳에서  멈춰선다.






이름하여 '하와마할(Hawa Mahal)' 이다. 내부는 입장할 수 없어 이곳에서 외관만 보는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하와마할(Hawa Mahal)

  혼잡한 도로가에 있는 핑크빛의 이 건물은 창문의 수가 365개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안에서 밖은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격자형 창문이 많아 바람의 궁전이라고 불리는 하와마할(Hawa Mahal)은 자이푸르를 대표하는 건물이다.

  외출이 자유롭지 않았던 왕비나 공주들이 하와마할의 문틈으로 바깥세상을 구경했다고 한다








달리는 버스 뒤편으로 보이는 풍경들이다. 

길목마다 성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이푸르가 언덕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건설한 전략적인 도시임을 알수있다.






암베르성(Amber Fort)

자이푸르에서 북동쪽으로 11떨어진 칼리코(Kalikoh) 언덕에 축조된 암베르성은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높은 산 정상을 따라 성벽이 둘러싸고 있다. 암베르성은 수사와 미나스(Susawat Minas) 왕족이 건설하였지만 카츠와하(Kachhwaha) 왕국의 라자 카킬(Raja Kakil)12세기 초 암베르성을 정복하고 이곳을 수도로 삼았다고 한다. 암베르성의 현재의 모습은 1592년 만 싱 1(Man Singh I)가 개축을 시작해 자이 싱 1(Jai Singh I: 1621~1667) 때인 1600년대 전반부에 완성된 것이다. 붉은 사암과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암베르성은 힌두양식과 이슬람양식이 잘 조화되어 있는 건축물로 인도만의 독특한 예술성을 부각시킨다. 암베르성은 사진처럼 아래의 마오타(Maota) 호수, 언덕 위의 암베르 궁전, 그리고 산 위의 자이가르(Jaigarh)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일행은 이곳 주차장을 조금 더 가서 4인용 지프로 갈아타고 암베르궁전으로 향한다. 물론 코끼리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다.






잠시후에 둘러볼 '암베르궁전'의 모습 






지프에서 내려 장사꾼들의 호객행위를 뒤로 하고 잘렙(Jaleb) 광장으로 들어선다.



 



인도 내국인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나도 한장 담는다.







암베르성이 AD 1135년에 축조되어 수백년이 지난 후인 1600년 중반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음을 알수있다.






잘렙(Jaleb) 광장의 모습

이곳은 궁전의 광장 겸 운동장으로 코끼리와 말 등 탈 것이 대기하고, 왕이 군대를 사열하는 장소였다.






저 계단을 올라 싱폴(사자 문)을 통과하면 만싱Man SinghI)광장이 있다.







싱폴(사자 문)을 통과해 만싱Man SinghI)광장으로 들어선다.






만싱광장에서 내려다 본 잘렙(Jaleb) 광장의 파노라마 사진(클릭하면 원본을 볼수 있겠지요.^-^)


암베르궁전에는 공식적인 문이 동쪽과 서쪽에 두 개가 있다.

서쪽문(사진에서 좌측)인 찬드 폴(Chand Pol)과 동쪽문(사진에서 우측)인 수라지 폴(Suraj Pol)이다.

코끼리를 타고 암베르궁전에 올라온 사람들은 동쪽 수라지 문으로 들어오고, 지프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은 서쪽 찬드 문으로 들어온다.






만싱광장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디완 이 암((Diwan-i-Aam)이 있고 전면으로 가네쉬 폴(Ganesh Pol)보인다.






가네쉬 폴은 1640년에 건설된 2층짜리 이중문의 건축물이다.






호수에 세워진 정원과 궁전을 바라보기 위해 디완 이 암((Diwan-i-Aam)안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마오타(Maota) 호수의 딜라람(Dilaram) 궁전과 케사르 카아리(Kesar Kyari) 정원이 내려다 보인다.






디완 이 암((Diwan-i-Aam)에서 한장의 사진을 남기고 다시 만싱광장 중앙으로 이동한다.






만싱광장 중앙에서 바라본 가네쉬 폴(Ganesh Pol)






공식 접견소 디완 이 암(Diwan-i-Aam)






 디완 이 암(Diwan-i-Aam)은

다섯줄의 대리석이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홀과 그 안쪽에 방이 있는 구조다.

홀에서 자이싱 왕이 국정을 보던 곳으로 국민의 의견과 민원을 듣고 중대한 사안은 방에서 논의되어 민원을 해결하고 여론을 정치에 반영했다 한다.






가네쉬 폴(Ganesh Pol)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일행






가네쉬 폴(Ganesh Pol, Gate)은

1640년경에 세워진 화려한 색의 모자이크와 벽화들이 가득 채워진 아름다운 건축물로 3개의 문이 있으나 가운데 문만으로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가네쉬 폴(Ganesh Pol)을 통과해 내궁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팔이 네 개인 가네쉬 신이 그려져 있어 가네쉬 폴(Ganesh Pol, Gate)이라 부른다.





 


가네쉬 폴(Ganesh Pol) 천장에도 아름다운 문양들이 그려져 있다.





가네쉬 폴(Ganesh Pol)을 나서자 디완 이 카스(Diwan-i-Khas)가 눈에 들어 온다.






디완 이 카스(Diwan-i-Khas)는 왕의사적 접견장소다.

이곳에서 왕은 관리를 만나고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등 국정과 외교문제를 논의했던 곳이다.

이곳은 자이 싱 왕이 건설하였다 하여 자이 만디르(Jai Mandir)라 부르며 '승리의 홀'을 의미한다.

또한 쉬시 마할(Sheesh Mahal)이라 불리는데거울로 치장된 궁전, 유리 궁전 이라는 뜻이다.

 

 

 

 

 

 

 









쉬시 마할(Sheesh Mahal)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홀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격자창, 식물 문양과 유리를 붙인 벽, 대리석 부조, 모자이크 문양의 천정 등이 어우러져 마치 천국을 연상케 한다







쉬시 마할(Sheesh Mahal)앞에 꾸며진 무굴 전통양식의 정원'샤하 박(châr Bagh)'이다. 






좌측이 기쁨의 궁전인 수크 니와스(Sukh Niwasl), 가운데가 가네쉬 폴(Ganesh Pol), 그리고 우측이 쉬시 마할(Sheesh Mahal)이다.






쉬시 마할(Sheesh Mahal)을 둘러보고 가네쉬 폴(Ganesh Pol) 2층 테라스로 오른다.







가네쉬 폴 2층 테라스에서 바라 본 무굴양식의 정원 샤하 박(châr Bagh)과 산위의 자이가르(Jaigarh)




 


자이가르(Jaigarh)성을 배경으로..




 

 

가네쉬 폴 2층 수하그 만디르(Suhag Mandir)






잘렙(Jaleb) 광장과 만싱(Man Singh)광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그 엣날 왕실의 여인들이 이 격자창문을 통해 광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의 장면을 내려다 봤을것이다. 






왕비처럼 멋진 포즈로..






2층테라스에서 내려와 기쁨의 궁전을 의미하는  수크 니와스(Sukh Niwasl)에 도착했지만 내부 입장은 불허라 밖에서만 보고 지나간다..






수크 니와스(Sukh Niwasl)에서 바라 본 '샤하 박(châr Bagh)'과 쉬시 마할(Sheesh Mahal)

샤하 박은 6각형의 분수 주변에 나무를 심고 인위적으로 조경을 한 무굴양식의 인공정원이다.






수크 니와스(Sukh Niwasl)

물을 흘려보내 무더운 여름에 내부를 시원하게 하는 수로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그 물이 정원으로 흘러 들어 나무와 식물에게 생명수 역할을 한다






제나나(Zenan구역의 바라다리(Baradari) 정자




 

 

담황색으로 채색된 정자는 은은한 빛이 감돈다.

 




 

제나나(Zenana)에서 바라 본 바라다리(Baradari)정자




 

 

제나나(Zenana)는 왕비들이 머물렀던 처소를 뜻하며..






방 내부는 벽과 천장 등, 모두 꽃이나 기하학적 문양으로

아름답고 정교하게 부조된 대리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또한 여러 개의 작은 거울들이 곳곳에 박혀 있다.






산 정상에 위치한 자이가르(Jaigarh)




 


궁전 서쪽의 모습

저 곳을 걸어서 찬드 폴(Chand Pol)로 나와 지프를 타고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 왔다.




 

 

마오타(Maota) 호수와 암베르 궁전

암베르궁전은 1727년 사와이 자이 싱 2(Sawai Jai Singh II)가 자이푸르에 새 수도를 건설하면서 별궁으로 사용되었다.






암베르성을 둘러보고 돌아 나오는 길에 좌측으로 '물의 궁전' 잘 마할(Jal Mahal)보인다.

달리는 버스안이라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어서 웹서핑으로 한장의 사진을 건졌다.





잘 마할(Jal Mahal)은 만 사가르 호수(Man Sagar Lake)에 세운 호수궁전이다.

마할이라는 단어는 인도에서 '저택, 궁전'의 의미로 사용된다. 1799 년 사와이 프라탑 싱(Sawai Pratap Singh)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마하라자 자이싱 2(Maharaja Jai Singh II)에 의해 개조, 증축 되었고, 나중에 왕족들의 오리 사냥터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은 댐이 무너져서 물에 반쯤 잠긴 모습이라고 한다.







자이푸르 거리의 모습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


1728부터 1734년 사이에 번왕국()의 마하라자이자 수학자·천문학자였던 자이싱 2세(Jai Singh II)가 새로운 수도인 자하푸르에 세운 석조 천문 관측소로, 2010년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는 산스크리트어()로 ‘마법의 장치(Magical Device)’라는 의미이다. 자이싱 2세는 과학자들을 외국에 보내 잔타르 만타르를 짓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하였고 이후 델리, 우자인, 바라나시, 마투라, 자이푸르에 잔타르 만타르를 세웠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자이푸르의 잔타르 만타르는 1940년대까지도 천문대로 이용되었다. 1948년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 있는 20개의 주요 천문 계기는 건축물처럼 땅에 고정하여 설치하였으며 맨눈으로 천문학적 위치를 관찰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이 계기들을 사용해 시각을 계산하고, 천체 높이, 일식·월식, 행성의 기울기를 예측·계산하거나 별자리, 행성들의 위치를 보는 등 다양한 천체 관측과 연구가 가능하다. 지역에서 나는 석재와 대리석로 계기들을 제작했으며 가장 큰 계기인 삼라트 얀트라(Samrat Yantra)의 경우 높이가 27m에 이른다.

인도에서 가장 중요하고 포괄적이며 가장 잘 보존된 유서 깊은 천문 관측소이며, 무굴제국 말기에 학문적 소양이 깊은 군주의 궁정이 보유했던 천문학적 기술과 우주철학적 개념을 잘 보여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이푸르 잔다르만타르 [Jantar Mantar of Jaipur] (두산백과)




나리발라야 얀트라(Narivalaya Yantra), 자이푸르의 위도 27도 만큼 기울어진 해시계


 




자이 프라카시 얀트라(Jai Prakash Yantra), 반구 2개가 서로 어우러진 거대한 해시계

 





라지발라야 얀트라(Rasivalaya Yantra), 황도대의 12궁을 축성한 12기구체

 


 





삼라트 얀트라(Samrat Yantra), 높이 27m로 세계 최대의 해시계

 





매점과 기념품 가게가 있는 쉼터






'잔타르 만타르' 전경






'잔타르 만타르' 입구의 보리수 나무






잔타르 만타르를 둘러보고 숙소인 호텔로 돌아와 점식식사와 휴식을 취한 후 나하가르 성(Nahargarh Fort)으로 향한다.


 






나하가르(Nahargarh Fort)

나하가르성(Nahargarh Fort)은 자이푸르 건설 7년 후인 1734년 사와이 자이 싱 2(Sawai Jai Singh II))에 의해 축조되어 1868년에 확장되었고, 1880년대에는 사와이 마도 싱이 개조해 왕실 식구를 위한 여름별장으로 사용했다. 자이푸르 북서쪽 아라발리 언덕(Aravali Hills)에 지어진 이 성은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성으로 현지인들은 이성을 호랑이 성(Tiger Fort)으로 부른다 한다. 





나하가르성(Nahargarh Fort)에서 바라 본 자이푸르 시가의 모습













나하가르 성에서 함께한 일행들과 자이푸르의 일몰을 즐기며 인도여행 3일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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