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엘프라트(EL PRAT) 국제공항을 출발한 버스는 카탈루냐의 성지 몬세라트(Montserrat)를 향해 달린다.
몬세라트(Montserrat)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역암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해발 1236m이며 카탈루냐어로 '톱니모양의 산'이라는 뜻이다.
스페인 최고의 카톨릭 성지이자 세계 4대 성지 중 한곳이다. 이 몬세라트 산 725m 높이에 산타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다.
버스에서 내리니 신앙과 희생을 상징하는 사이플러스 나무가 반긴다.
저멀리 피레네 산맥과 지중해가 내려다 보인다.
오랜 옛날 깊은 바다였다가 융기된 이곳의 지형은 퇴적암으로 이뤄져 있어서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작은 자갈들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저 건물은 산 위 전망대인 ‘산후안’ 전망대로 갈 수 있는 푸나쿨라 승강장이다.
성 조르디 조각상
산타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의 전경
수도사의 집
산타마리아 광장
순례자들이 피워 놓은 촛불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다.
이 수도원에는 '라모레네타'라고 하는 검은 성모상을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작은 목각상은 성 누가가 만든 것으로 서기 50년에 성 베드로가 이곳에 가져왔다고 한다.
물론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이 조각상이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임이 밝혀졌다.
산타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 대성당 입구
예수와 12제자의 조각상
대성당 내부
검은 성모마리아상(라 모레네타, La Moreneta)
전설에 따르면 성모의 성화를 처음 그린 성 루가가 만들었다는 검은 성모마리아상은 기원 후 50년에 스페인으로 들여왔다고 한다.
711년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무어인들이 파괴하지 못하도록 몬세라트 동굴에 숨겨졌다가 880년에 양치기들에 의하여 다시 발견됐고,
이곳에 예배당을 세워 검은 성모상마리아을 모시게 됐다고 한다.
가우디는 몬세라트의 육감적인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성가족 대성당의 첨탑을 구상했고,
몬세라트의 암벽으로부터 카사밀라의 외벽과 지붕을 설계했다고 한다. "하늘 아래 독창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새로운 발견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했던 가우디의 말은 몬세라트를 두고 한 말이라고 한다.
산타마리아 광장
산타마리아 광장에서 내려다 본 풍경
수도사의 집과 산타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 전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 마자 40여분 달려와 도착한 산타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1일차 여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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