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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산행/유럽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 이코르네트가 설계한 로마의 가톨릭교 성당 건축물이다. '사그라다'는 스페인어로 신성한 또는 성스러운 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파밀리아는 가족을 뜻하기 때문에 성가족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1882년 착공하였으나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아 일부를 완성하였다. 건물자금은 기부금만으로 충당하여 진행되어왔으며 공사는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가우디 사망 100주년인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건축양식은 입체기하학에 바탕을 둔 네오고딕양식이다.








         마리아의 대관식(The coronation of Mary)





        마리아의 성수태고지(The annunciation of Mary)...아기 예수를 임신했다고 알리는 의식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총 3개의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가 있는데, 각각 예수 탄생’, ‘예수 수난’, ‘예수 영광을 주제로 설계되었고, 이 중 예수 탄생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생전에 직접 완성시킨 것이다. ‘예수 수난파사드는 1976년에 완공되었고, 마지막 남은 예수 영광파사드는 2002년에 착공하여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3개의 파사드 위에는 열두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종탑이 세워지고, 중앙에는 예수를 상징하는 거대한 탑이 세워질 계획인데, 현재까지는 8개의 종탑만 완공되었다.






         예수 탄생파사드의 모습

         탄생의 파사드에는 요셉과 마리아의 결혼부터 탄생 그리고 성장 등의 내용이 조각되어 있다.

 




        예수의 탄생 장면(The birth of jesus)





         목동들의 경배(The adoration of the shepherds)








         탄생의 파사드 문을 통과해 내부로 들어서면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내부의 기둥과 천정은 마치 커다란 나무가 있는 숲 속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기존에 보았던 다른 유럽 성당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가우디는 고딕 형식이 아니더라도 성경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으며 표현력과 위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랜지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의 따스함과..






         녹색의 스태인드글라스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의 차가움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특히 해가 지기 전에 이 성당 내부에 있으면 정말 신비로운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데,

         과연 따뜻한 느낌의 스테인드 글라스는 곳곳의 창을 빛나게 해주며 반짝이고 있었고..





         많은 관광객들은 성당의 따뜻한 느낌에 그저 서서 이 광경을 감상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성당 내부를 둘러보고 '수난의 파사드' 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예수 수난파사드다.

                           예수의 수난 장면을 재현해 낸 사람은 조세프 마리아 수비락스(Josep Maria Subirachs)라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조각가로,

                           1952년부터 참여하여 1976년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예수의 수난, 고통, 죽음, 희생이라는 주제를 다룬 조각으로 이루어 졌다.

 




         십자가형, 고난(The crucifixion)의 조각





                        기둥을 안고 채찍질(The flagellation) 당하는 예수, ABBC의 갈림을 상징하는 기둥

 




                          말을 타고 창으로 벽을 찌르는 병사와 주사위 놀이 하는 병사들(Soldiers throwing dice)..좌측 상단

                            피터와 병사들 (Peter and the soldiers)..좌측 하단 





         유다의 입맞춤(The kiss of judas)

         

          유다의 입맞춤 옆에 마방진이 보인다.

          마방진의 숫자들은 가로나 세로로 모든 숫자를 더했을 때, 즉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의 나이처럼 33이 된다는 것이다.

          이 마방진이 성당 외관에 붙어있는 이유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흥미로운 설은, 가우디가 프리메이슨 소속이었다는 것인데,

          33이라는 숫자는 프리메이슨(Freemason)에서 가장 높이 도달할 수 있는 숫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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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의 상(Ecce Homo)





         장례(The burial)와 베드로의 부정(Peter’s denial)..하단





          십자가형, 고난(The crucifixion)을 표현한 조각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





         수난의 파사드 조각 안내도





         영광의 파사드는 2002년에 착공하여 가우디 사망 100주년인 2026년에 완공을 목표로 지금도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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