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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간칠정맥/백두대간[完]

백두대간-6구간(덕산재-삼마골재)

 

구간코스
덕산재 - 부항령 - 1030(백수리산) - 1170봉 - 삼도봉 - 석기봉 - 민주지산 - 쪽새골 - 물한계곡 - 주차장
(산행거리 : 21.8 km, 산행시간 : 10시 55분 덕산재 출발, 18시 58분 주차장 도착, 총 8시간 3분 소요)

준비물
물 : 1리터, 간식 : 토마토(왕) 1개, 찰떡파이 1개, 쏘시지 2개, 초코렛 및 사탕 약간
점심 : 약밥 , 봉봉 1캔, 기타 : 팩소주 1개, 복은소금 약간, 여벌옷



 

덕산재

경북 김천시 대덕면 ~ 전북 무주군 무풍면에 위치하며 정감록을 보면 삼재를 피할 수 있는 십승지 가운데 하나로 무풍을 꼽고 있다. 그처럼길지로 꼽히는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와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의 도 경계에 있는 고개가 덕산재다. 고개의 높이는 해발644m. 구불구불 고갯길을 타고 고갯마루에 서면 남으로 가야산 줄기가 바라보이고 북으로는 민주지산, 삼도봉의 백두대간 산줄기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마주한다. 이어서 고개를 넘어 전라도 무주땅으로 들어서면 옛날 신라와 백제가 국경 을 맞대고 대치했다는 나제통문에 이른다. 덕산재 주변의 행정구역 변천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지례현 남면에 속했으며 1914 년 덕산과 주치가 통합되면서 덕산리라는 마을 이름이 굳어졌고, 김천군(지금의 김천시) 대덕면에 편입되었다. 덕산재로 가는 길은 무주를 거치는 길과 김천을 거치는 길 두 가지가 있다. 무주읍내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가다 나제통문 터널을 통과하면, 삼도봉(해발 1,177m)과 대덕산(해발 1,290m)에서 흘러내리는 남대천을 따라 덕산재로 길이 이어진다.

『 '투어 홀릭' 에서 발췌』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백두대간과 석기봉





산행사진 여러장을 gif 사진으로 만들었습니다.

 



산행후기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신도림에서 2호선 전철을 타고 교대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 탄 후 고속버스터미널역에 하자, 경부선 매표소에 도착하니 06시 55분이다. 거금 11,500원을 내고 김천행 버스표 한장을 구매했다.


07:10,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출발, 나를 포함해 승차인원은 고작 4명 뿐이다. 09:50, 김천버스터미널에 도착, 터미널 직원에게 덕산재행 버스를 물으니 10:00에 출발하고 요금은 3,700원이란다. 서울에서 김천까지 20분 가량 빨리온 덕댁이다. 주변을 둘러볼 뜸도없이 버스에 올랐다. 여기도 승차인원은 4명뿐, 가는 도중 차안에서 기사에게 덕산재의 하차할 곳을 물으니 600원을 더내란다. 이유인즉 내가 내리고자 하는 고갯마루는 경상도 땅이 아니고 전라도 땅이라 경계를 벗어나면 더 내야 한다게 기사의 설명이다. 하는 수 없이 600원을 더 지불하고 덕산재에 하차하니 10:45분이다. 대덕산 등산안내도도 살펴보고 이곳 저곳 사진을 찍고난 후 채비를 하고 오늘의 산행을 시작하였다.

10:55, 덕산재 출발
13:40, 1040봉에 도착
14:40, 1170봉에 도착
15:40, 삼도봉 도착, 20분간 휴식, 대간길은 삼막골재로 이어지나 예전에 간길이고 하여 석기봉으로..
16:25, 석기봉 도착, 백두대간이 한 눈에 들어옴.
17:30, 민주지산 정상에 도착, 10분간 휴식
17:40, 민주지산 출발하여 쪽새골로 하산중에 지친 몸도 마음도 씻어냄

18:55, 황룡사 지나 첫 가게에 들러 맥주 1캔 사며 영동행 버스시간 문의하니 19:10분에 주차장에서 출발 한다고 함
19:00, 주차장에 도착하니 미리 하산한 등산객이 1명 눈에 들어옴, 가는곳을 물으니 서울이라며 덧붙이는 말이 5월15일 중산리 출발하여 방금 삼막골재에서 하산했으니 8박9일간 지리산권 덕유산권의 백두대간 종주를 마쳤다 한다.

19:10, 영동행 버스에 몸을 싣고 주차장 출발
20:10, 영동역 도착, 역무원이 20:16분에 서울행 무궁화 열차가 있다고 한다.
20:16,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싣고 영동역 출발
22:44, 영등포역 도착
23:10, 집에 도착

기차안에서 민주지산 주차장에서 만남 분과 많은 이야기을 했다. 산행의 기본 상식, 예절, 준비물등.. 특히 장기간 산행시 음식물 챙기는 방법과 조리법 등 많이 듣고 많이 배웠다. 산행중에 고치령에서 멧돼지를 만났는데 등치가 송아지만하여 화들짝 놀라 바로 짐싸들고 서울로 올라온 이야기를 하며 단독 산행중 멧돼지를 만났을 때 대처요령을 알려 주었다. 그와는 별도로 등산학교 이야기며 독도응 위한 지도며 나침판, GPS의 장단점 등 참의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주에는 대덕산을 거쳐 덕유산권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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