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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으로../잉카의메아리

안데스 폴클로레 리듬

    안데스 폴클로레 리듬

    ■ 띤꾸(Tinku) - 볼리비아
    볼리비아, 그 중에서도 노르떼 뽀또시(Norte Potosi)지방에서 발생한 리듬으로 다른 어떤 리듬 보다도 강하면서도 경쾌한 것이 특징입니다. '띤꾸'는 원주민 언어인 케추아어로 '싸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띤꾸의 고장 볼리비아의 뽀또시 지방에서는 매년 띤꾸 축제가 열리는데 수천명이 모인 그 축제에서 벌어지는 것이라곤 그저 사람들끼리 얼굴을 가격하는 싸움이 고작입니다. 신에게 늘 제물을 바치면서 제사를 지냈던 그들은 싸우는 상대방의 얼굴에 피를 냄으로써 신께 제물을 바쳤다고 생각합니다. 바모노스 야(Vamonos Ya), 셀리아(Celia), 아구아 둘세 이 아모르(Agua dulce y amor)등 삼뽀냐 소리가 상대적으로 강한 노래들이 많습니다. K'ala Marka의 Agua dulce y amor

    ■ 산후아니또(San Juanito) - 에콰도르
    오따발로 지방을 비롯한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리듬으로 바이올린, 만돌린, 론다도르 등 애절한 음색을 내는 악기들이 총 동원되는 만큼 밝으면서도 서글픈 것이 특징인 리듬입니다. 거기에 인디오 특유의 '억울한 목소리'가 가미된다면 더 할 나위 없습니다. 에스페란자스(Esperanzas), 야이꾸이(Yaycui)등의 노래가 있습니다.
    Sisay가 부르는 Esperanzas

    ■ 와이노(Huayno) - 페루
    페루에서 발생한 경쾌한 춤곡. 하늘로 날아갈 듯한 높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게 특징인 리듬입니다. 어찌 들으면 굉장히 단조로운 음의 반복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생명력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안데스 계곡 건너편에 있는 친구를 부르듯 높은 목소리 사이사이로 들리는 아르파(Arpa)의 소리가 인상적입니다. 엘콘도르빠사(El condor pasa)의 리듬이 빨라지는 뒷부분이 와이노 리듬입니다.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님들이여!! 폴클로레 리듬을 소고하며 2곡을 첨부하니 설 명절, 즐겁고 흥겨운 시간 보내시고 귀경길 운전 조심하세요!!

▣ 새가 페루에서 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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