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Parque Nacional Los Glaciares)에 속해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폭6km, 높이 60m, 길이 30km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유동 빙하로써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푸른빛의 거대한 빙하 위를 걷는 트레킹이 전 세계의 많은 여행객들을 이곳으로 몰려들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약 3시간 동안 빙하 위를 돌아다니며 크레바스와 동굴, 그리고 빙하 얼음을 넣은 위스키까지 마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보트를 타고 빙하에 접근해 굉음을 내며 떨어져 나오는 유빙이 부서지는 장관을 포착 할 수 도 있다.
모레노 빙하의 전망대에서는 천둥소리 같은 굉음을 내며 빌딩만한 크기의 빙하가 계속해서 무너져 내려 로스 글래시아스 국립공원 내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으며 연일 부서져 내리는 빙하에도 불구하고 모레노 빙하는 하루에 최대 2m까지 자라는데, 연중 지구 온난화가 악화되어가지만, 미스터리 하게도 모레노 빙하의 크기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존재로 사랑 받고 있다.
남미여행 10일째(2015. 1. 22)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넘어온 후 처음 시작하는 여정이다.
오늘은 이곳 엘 칼라파테(El Calafate)에서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Parque Nacional Los Glaciares)에 속해 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er Perito Moreno)위를 트레킹하고 세로토레(Cerro Torre)와 피츠로이 산(Monte Fitz Roy)군에
접근이 쉬운 엘 찰텐(El Chalten)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로스 글래시아스 국립공원은 아르헨티나에서 단일 자연 공원으로써는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스(Santa Cruz) 지방 엘 칼라파테(El Calafate)에 위치해 있으며 안데스 산맥을 뒤덮은 만년설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남한 면적의 3분의 2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은 13개의 빙하와 숲과 호수, 기암괴석의 암봉이 어우러져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198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호수인 아르헨티노 호수(Logo Argentino)가 공원 남쪽에 있으며 공원 북쪽에는 비에드마 호수(Logo Viedma)가 있는데 면적이 무려 1,100 km²라고 한다. 세로토레, 피츠로이 등의 첨봉이 있는 피츠로이 산군(Monte Fitz Roy)과 거대하고 웅장한 팽창 빙하인 페리토 모레노(Glacier Perito Moreno)빙하 등이 있어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국립공원이다.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1시간30여분만에 페리토 모레네 빙하 선착장에 도착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자연유산을 보호하기위해 일반차량진입은 업격히 통제되고 있다.
배를 타고 빙하로 가까이 다가간다.
푸른빛의 빙하는 제각각 특유의 모습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굉음과 함께 빙하에서 떨어져 나오는 빙산의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배에서 내려 기념으로 한것...
'페리토 모레노 빙하에 온것을 환영합니다'
맨아래의 'Hielo&Aventura'는 회사명으로
빙하 트레킹 안내, 페리 운항 및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빙하 입구에 있는 휴계소
'크램프' 라 해야 할지 '아이젠' 이라 불러야 할지
암튼 대여해 착용한다..헌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느림보 걸음으로 출발...
이런 경험은 처음이야..ㅎ
가이드가 피켈을 건네준다.
이왕 폼잡을거 멋지게 잡으라고...
와우!! 멋져용
크레바스!!
가이드가 쉴새없이 조심하라고 강조한다.
빙하얼음으로 희석한 위스키 한잔..카
이곳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배를 타고 반대편 선착장으로 향한다.
빙하 트레킹을 마치고 선착장에서 버스로 10분거리에 있는 빙하 전망대로 왔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빙하의 모습은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지구상 유일하게 팽창하고 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er Perito Moreno)
연일 부서져 내림에도 불구하고 모레노 빙하는 하루에 최대 2m까지 커진다고 가이드가 말한다.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모레노 빙하를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온다.
빙하가 떨오져 나간 속살은 마치 거대한 파란 수정을 쌓아 놓은 듯 하다.
빙하 전망대 주차장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엘 칼라파테(El Calafate)로 돌아간다.
엘 칼라파테로 돌아와 시내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닌다.
음반매장에 들러 CD 몇장 구입했다.
한참을 돌아 다녔더니 갈증이 난다. 갈증엔 물보다 맥주가 최고지..ㅋ
대형매장(LA ANNOIMA)에서 구입한 캔맥주로 목을 축이며 여유를 부려본다.
다시 시내 여기 저기를 다니며 쇼핑도 한다.
양고기 직화구이 아사도(ASADO)를 만드는 광경이다.
어제 저녁에 뷔폐 에스틸로 캄포(Estilo Campo)에서 배부르게 먹은 그 음식이다.
엘 찰텐(El Chalten)으로 출발하기 전 스시 바(Sushi Bar)에서 저녁을 먹는다.
일본인 남편과 한국인 부인이 운영하는 작고 아담한 가게지만 스시 맛은 일품이다.
스시 바(Sushi Bar)벽면에 걸려 있는
세로토레(Cerro Torre)와 피츠로이(Monte Fitz Roy)산군의 모습.
주인장에게 양해를 구해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저 곳을 트레킹하고져 엘 찰텐(El Chalten)간다.
차창 밖으로 세로토레(Cerro Torre)와 피츠로이 산(Monte Fitz Roy)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산티아고에서 푼타 아레나스로 가던중에 항공기에서 내려다 본
세로토레(Cerro Torre)와 피츠로이 산(Monte Fitz Roy)군의 모습으로 아래 사진과는 반대 방향의 모습이다.
엘 칼라파테(El Calafate)에서 3시간을 달려온 버스는 이곳에서 잠시 정차한다.
세로토레(Cerro Torre)와 피츠로이 산(Monte Fitz Roy)군이 오늘 같이 선명하게 보이는 날이 별로 없다 한다.
모두들 버스에서 내려 사진찍기에 바쁘다. 엘 찰텐(El Chalten)은 이곳에서 1시간은 더 가야한다. 가깝게 보이지만 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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