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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음에..

가을의 기도 김현승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호올로 있게 하소서.....나의 영혼,굽이치는 바다와백합의 골짜기를 지나,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더보기
재즈 명반(Andrew Hill - Point Of Departure, 1964) 피아니스트 앤드류 힐의 아방가르드&포스트밥의 역작이자 블루노트 인기 명반. Line Up - Kenny Dorham: Trumpet - Eric Dolphy: Alto Saxophone, Bass Clarinet, Flute - Joe Henderson: Tenor Saxophone, Flute - Andrew Hill: Piano - Richard Davis: Bass - Tony Williams: Drums Track List 1. Refuge 2. New Monastery 3. Spectrum 4. Flight 19 5. Dedication 더보기
재즈 명반(Bill Evans Trio - Portrait In Jazz, 1959) 서정주의 미학의 극치를 이루며 진정한 트리오 연주의 전형을 보여준 빌 에반스 트리오의 리버사이드 4부작 중 첫 작품이다. 천재적인 베이스 연주자 스코트 라파로(Scott LaFaro)와 빌 에반스가 대화하듯 펼치는 인터플레이는 이 트리오의 가장 큰 장점이며 드러머 폴 모티안(Paul Motian)의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연주가 한층 더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스탠다드 명곡 'Autumn Leaves', 'Come Rain Or Come Shine'에서의 깊이 있는 연주와 자신의 곡 'Peri's Scope'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빌 에반스 트리오의 뛰어난 감성은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많은 재즈 뮤지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앨범과 함께 [Exploration], [Sunday At .. 더보기
재즈 명반(Art Pepper - Meets the Rhythm Section, 1957) 째즈 팬들은 폴 데스몬드(Paul Desmond), 리 코니츠(Lee Konitz), 아트 페퍼를 쿨 재즈의 3대 알토 색소포니스트로 얘기하곤 한다. 그 중 아트 페퍼는 다른 두 사람이 비해 한결 더 넓은 영역을 아우르며 매우 섹시한 톤을 구사했던 인물이다. 마약 중독과 그로 인한 수감생활이 겹치면서 15년 동안 공백을 가지기도 했던 그는 1950년대에 더없이 화려한 전성기를 누린 문제적 인물이었다. 1957년에 녹음된 이 앨범은 당대 최고의 리듬 섹션을 바탕 삼아 단 한 소절도 버릴 것 없는 매혹적인 연주로 가득하다. 아트 페퍼의 진면목이 담긴 가장 좋은 입문서이자 궁극의 컬렉션. 더보기
4월은 잔인한 달 >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球根)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주었다. 더보기
Moonlight Rumba 한 마디.. 아르헨티나의 플라멩코 기타리스트인 구스타보 몬테사노(Gustavo Montesano)가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의 상임지휘자인 카를로스 고메즈(Carlos Gomez)와 가진 협연이다. 이 아이디어는 조르지 알바레즈라는 사람에 의해 기획되고 만들어졌는데, 클래식 크로스오버 음반 가운데 제일 먼저 녹음된 플라멩코와의 협연이라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CD에 실린 14곡 중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편곡한 'Moonlight Rumba' 를 들어보다!! Volume up!! Title Flamenco Fantasy 더보기
선암사 홍매화 더보기
혼자만의 사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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